국내 전자업계, SI 위기 상황 대응책 마련 ‘분주’

입력 2009-04-30 10:32 수정 2009-04-3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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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도 돼지 인플루엔자(SI)에 의한 첫 사망자가 나오면서 SI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삼성전자, LG전자 등 전자업체들도 앞다퉈 위기상황실을 가동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돼지 인플루엔자(SI)에 신속해 대응하기 위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 본사 14층에 ‘SI위기대응상황실’을 설치했다. 국내 사업본부, 해외 지역본부, 각 해외법인에도 이번 주까지 상황실이 마련될 예정이다.

상황실 인력은 총 7명으로 지원부문장 김영기 부사장이 상황실장을, 본사 경영지원팀 산하 환경안전그룹이 상황실 운영을 맡았다.

상황실은 국내 사업장, 84개 해외법인, 31개 해외지사 등 165개국의 현지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예방지침을 전파하며, 현지 긴급요청도 지원하게 된다.

멕시코 티후아나 지역에 현지 공장을 운영중인 삼성전자도 위기대응 시스템을 가동하고 실시간으로 현지 상황 보고체계를 갖춰 놓았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주 멕시코 지역에 출장 자제령을 내려놓은 상태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멕시코 공장의 주재원 및 근로자에게서 SI 의심 환자는 발생하지 않았고, 직원들이 샌디에고에서 티후아나로 출퇴근 하는 것에도 별다른 문제는 없어 정상적으로 공장가동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도 “주변 학교들에 휴교령이 내려졌을 정도로 비상상황이어서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멕시코 티후아나 공장에는 삼성전자 주재원 17명과 3700여명의 현지 근로자 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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