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JP모건에 러시아 은행과 거래 허용...“스위프트 대체는 아냐”

입력 2023-04-2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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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이즈마일 곡물항에서 26일(현지시간) 곡물이 화물선에 실리고 있다. 이즈마일/AP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이즈마일 곡물항에서 26일(현지시간) 곡물이 화물선에 실리고 있다. 이즈마일/AP연합뉴스
미국 정부가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에 곡물 수출 관련 러시아 농업은행과의 거래를 허용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JP모건이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으로부터 러시아 농업은행과의 지급결제 업무 허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거래가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결제망을 대체하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앞서 서방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후 러시아 은행들을 SWIFT에서 퇴출시키는 강력한 제재 조치를 취했다. 그 여파로 러시아 은행과의 대금 결제 등이 중단됐다.

러시아는 흑해 곡물협정 연장을 놓고 농업은행의 SWIFT 복귀를 요구해왔다. 흑해 곡물협정은 러시아의 봉쇄로 막혔던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길을 연 것으로, 작년 7월 유엔과 튀르키예 중재로 체결됐다.

러시아는 내달 18일 협정 갱신을 앞두고 서방이 러시아의 곡물과 비료 수출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협정을 연장하지 않겠다고 경고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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