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버스 평균 日 교통량 27.8% 급증…승용차 1.6% 증가

입력 2023-04-27 08:22 수정 2023-04-27 08: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22년 도로 교통량 조사 통계, 코로나19로 2020년만 감소

▲최근 10년간 평균 하루교통량 추이. (국토교통부)
▲최근 10년간 평균 하루교통량 추이. (국토교통부)
지난해 버스의 평균 하루 교통량이 299대로 전년대비 27.8%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승용차는 1만1636대로 1.6% 증가에 그쳤다.

국토교통부가 27일 발표한 '도로 교통량 조사 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평균 하루 교통량은 1만5983대로 전년대비 1.5% 증가했다. 교통량은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감소한 이후 다시 증가 추세다.

하루 교통량은 전체 교통량 조사 대상 도로 구간(고속국도, 일반국도, 국가지원지방도, 지방도) 중 임의의 지점에서 1일 교통량을 조사했을 때 예상되는 교통량을 말한다.

자동차 등록 대수(2013년 대비 31.5%)와 국내 총생산(25.7%)의 지속적 증가 등이 주요 원인이다. 이중 버스는 27.8%나 급증했다. 코로나19 이후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대중교통, 전세버스 등 단체 이동수단 이용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승용차는 1.6% 증가하고 화물차는 4048대로 0.2% 감소했다.

도로의 종류별로 보면 고속국도는 2.2%, 일반국도는 0.7% 증가했지만 국가지원지방도는 4.0%, 지방도는 3.7% 감소해 코로나19 이후 교통량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구간별 교통량은 고속국도는 수도권 제1순환 고속국도(남부)의 하남~퇴계원 구간이 21만6198대, 일반국도는 77호선 서울시~장항IC 구간이 19만3062대로 가장 많았다.

2021년 가장 높은 평균 하루 교통량을 보였던 경부고속국도 신갈~판교 구간은 평균 하루 교통량이 2.3% 감소해 2022년에는 5위에 그쳤다. 네이버 등 IT 기업이 많은 지역 특성으로 재택근무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제주도가 4.1%로 늘어났는데 버스가 56.1% 급증했지만 승용차는 7.1% 줄었다.

국토부는 도로 교통량 통계연보를 도로, 교통, 국토, 도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자료 및 연구자료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기관, 연구소, 대학 등에 배부할 예정이며 국토교통 통계누리(http://stat.molit.go.kr)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교통량 정보 제공시스템(http://www.road.re.kr)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359,000
    • +1.94%
    • 이더리움
    • 4,882,000
    • +2.26%
    • 비트코인 캐시
    • 546,000
    • +0%
    • 리플
    • 676
    • +1.65%
    • 솔라나
    • 208,400
    • +3.84%
    • 에이다
    • 565
    • +4.24%
    • 이오스
    • 811
    • +0.75%
    • 트론
    • 181
    • +2.84%
    • 스텔라루멘
    • 129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800
    • +0.4%
    • 체인링크
    • 20,230
    • +5.36%
    • 샌드박스
    • 460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