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서세원, 캄보디아서 화장 결정…유해는 한국으로 "날짜 논의 중"

입력 2023-04-26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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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서세원 (연합뉴스)
▲故서세원 (연합뉴스)

개그맨 서세원이 캄보디아에서 사망한 가운데, 유족들은 고인의 시신을 현지에서 화장하기로 했다.

26일 서세원의 딸 서동주의 측근에 따르면 유족들은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사찰에서 고인의 시신을 화장하기로 결정했다.

화장 후 그 유해를 한국으로 이송해 장례식을 치르기로 결정했으나, 아직 구체적인 날짜 등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세원은 지난 20일 프놈펜의 한 한인병원에서 링거 주사를 맞던 중 심정지로 사망했다. 평소 고인은 당뇨 등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이 알려진 뒤 고인의 장례 및 시신 이송 등을 논의하기 위해 딸 서동주 등 한국 유족들도 캄보디아를 찾았다. 전날인 25일에는 현지에서 장례식을 마치고 한국에서의 장례식을 위해 시신 이송 절차를 밟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으나, 결국 유족들은 현지에서 시신을 화장하기로 했다.

현재 서세원의 임시 빈소는 프놈펜 부영타운 근처의 한 사원에 마련된 상태이며, 고인의 시신은 냉동 안치 중이다.

한편 서세원은 지난 2014년 전 아내 서정희와 32년 만에 이혼한 뒤, 2015년 23세 연하 해금연주자 김모씨와 재혼했다. 이후 캄보디아로 이주해 목회 활동 및 다양한 사업 등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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