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올해 매출 2조 목표"

입력 2009-04-2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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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주)이 2009년 경영방침과 전략방향을 발표하고 '품질우선주의'로 올해 연계 매출 2조원 달성을 선언했다.

지난달 새롭게 취임한 박성칠 대상 대표이사는 29일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품질최우선주의' '신속한 실행력' '미래 수익원 창출' 등 3가지 기본전략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올해 대상 매출액 1조700억원, 해외매출 6800억원, 국내 자회사 매출 2500억원 등 자회사 및 해외 연계매출 2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우선 '품질최우선주의'는 품질을 모든 것에 우선하는 1순위로 두고 식품안전관리를 강화한다는 것으로 특히 협력사에 대해 공정한 품질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고, 우수 협력 업체에 대해서는 보상을 실시해 OEM제품의 품질을 최상급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대상은 지난해 12월 청정원의 유기농 참기름에서 벤조피렌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돼 긴급 회수에 들어가는 등 큰 홍역을 치른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박 사장은 "그 당시 문제가 된 참기름은 협력업체가 OEM으로 생산한 제품이었다"며 "(우리가) 자체 생산 능력을 갖출때 까지 유기농 참기름은 생산. 판매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신속한 실행력 강화'를 위해 실행차질에 대한 민첩한 개선과 현금 흐름을 극대화 할 계획이다. 각종 원재료 재고의 회전일을 단축하고, 원가절감을 통해 식품부문 100억원, 전분당 부문 약 80억원 등 총 240억원의 원가절감을 실현할 예정이다.

수익중심의 CM(Category Manager) 제도도 도입했다. CM/제품별 수급 및 손익관리를 위한 제반 시스템을 정비하고 CM별 성과평가제도를 운영해 '미래 수익원 창출'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박성칠 사장은 특히 올해 글로벌 사업에 적극 박차를 가할 예정으로 올해 해외사업장의 매출 10.1%, 영업익 586.2% 신장을 목표로 잡았다.

현재 대상은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베트남 등 전 세계 7개국에 17개 사업장을 운영하며 연간 6000억원대의 매출을 거두고 있다.

한편 1995년생인 박성칠 사장은 서울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삼성전자 경영혁신팀 SCM그룹장 이사, 삼성SDI, 삼성전자 등을 거친 '삼성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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