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율 고려대 안암병원 신경외과 교수 (사진제공=고려대 안암병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 박정율 교수가 세계의사회(World Medical Association, WMA)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년이다.
케냐 나이로비에서 최근 열린 세계의사회 이사회에서 박정율 교수가 만장일치로 회장에 선출됨에 따라, 한국 의료의 세계적 위상을 증명했다는 평가다.
세계의사회장 선출 후 박 교수는 “세계적으로 극복해야 할 많은 과제들과 지역사회에서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전 세계 의사들을 대표하는 세계 의학 협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취임 포부를 전했다.
박 교수는 지난 2019년부터 세계의사회 재정·기획위원장을 역임해하며 세계의사회 파견이사로 활동해왔다. 고려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를 받았으며, 현재 고려대 안암병원 신경외과에서 뇌정위기능, 척추질환, 노인질환을 전문분야로 진료하고 있다.
한편, 세계의사회는 1947년 창립됐으며 116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국제기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