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사랑꾼’ 심형탁, 모친 금전 문제로 활동 중단…“사야가 살렸다” 눈물

입력 2023-04-1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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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출처=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조선의 사랑꾼’ 배우 심형탁이 모친과의 금전 문제로 공백기를 가졌다고 털어놨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이하 ’사랑꾼‘)’에서는 심형탁의 가슴 아픈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심형탁은 “지금까지 꺼내지 못했던 이야기를 꺼낸다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 굉장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2014년에 ‘무한도전’을 비롯한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고, 그때 돈도 많이 들어왔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그는 가족의 투자 관련 문제로 약 2년간 활동을 못 할 만큼 몸과 마음에 모두 상처를 받았다. “나 좀 살려주세요…죽을 것 같아요”라고 당시의 심경을 밝힌 심형탁은 4년 넘게 함께해 온 라디오 방송 ‘컬투쇼’ 하차 직전, “노래 틀 때 사람들이 욕을 하는 것 같았다”고 스트레스로 환청에 시달렸던 경험까지 전했다.

심형탁은 “(같이 일했던) 감독님을 다 잃었다, 술 먹으면 예전의 제 모습이 아니었다, 한둘씩 사람들도 잃어갔다”라고 아픔을 고백했다.

힘든 순간 옆을 지켜준 건 예비 신부 히라이 사야였다. 사야는 “드라마 보는 느낌…거짓말이라고 생각했다”며 현실이라고 믿기지 않는 사연에 놀라움을 표했고, “심 씨가 당사자니까, 더 힘든 상황이어서 그냥 옆에서 응원했다”고 밝혀 감동을 자아냈다.

심형탁은 “사람들을 하나둘 잃어가다가 나중엔 완전히 정리되었는데 사야가 ‘지금 여기서 무너지면 안 된다’면서 저를 잡아줬다. 정말 멋진 여자”라고 고마워했다.

이날 심형탁과 사야는 둘만의 추억의 음식인 닭한마리를 먹으러 단골 가게로 이동했다.

사야가 한국에 처음 왔을 무렵 우연히 들어간 가게의 사장 부부 또한 20년이 넘은 한·일 국제 커플이었고, 그 인연을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었다.

심형탁은 닭한마리를 먹으며 “사야가 3명 낳자며…2명도 괜찮지 않아요?”라고 2세 계획을 조심스럽게 물었지만, 사야는 오히려 “심씨…파이팅”이라는 엉뚱한 대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이후 심형탁이 “사야의 말 때문에 행복할 때가 진짜 많다”고 사랑꾼다운 면모를 드러내자, 지켜보던 ‘사랑꾼즈’도 응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조선의 사랑꾼’은 분당 최고시청률 4.8%(닐슨코리아, 이하 전국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2549 타겟 시청률은 0.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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