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진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국내 임상 중단…호주 임상 집중”

입력 2023-04-07 16: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내 유의미한 기초결과 얻을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

▲아이진 CI (사진제공=아이진)
▲아이진 CI (사진제공=아이진)

아이진이 개발 중인 mRNA 기반 코로나19 백신 ‘이지-코비드(EG-COVID)’의 국내 임상을 중단하고, 호주 임상에 집중한다고 7일 밝혔다.

아이진은 이날 공시를 통해 “국내 임상은 코로나19 예방백신을 한 번도 맞지 않은 대상자에게 ‘이지-코비드’를 투여해 안전성 및 면역원성을 관찰하는 기초백신 임상시험이었다”며 “현재 국내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률이 87.6%를 기록했기 때문에 향후 코로나19 예방백신의 부스터 접종방식이 주류를 이룰 전망이다. 따라서 본 임상 2a상부터는 참여자 모집이 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국내 기초접종 임상의 조기종료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보고했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 예방백신의 개발 방향을 기초 백신에서 부스터 백신으로 전환하고 ‘이지코비드’와 ‘이지-코바로(EG-COVARo)의 호주 부스터 임상 2a상 수행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아이진은 ‘이지-코비드’ 및 ‘이지-코바로’의 부스터 임상 2a상 변경 신청이 호주 윤리위원회에서 승인됐다고도 밝혔다. 아이진은 이번 임상에서 코로나19 예방백신을 접종한 이력이 있는 18세 이상의 건강한 성인 46명을 대상으로 ‘이지-코비드’ 400㎍과 800㎍, ‘이지-코바로’ 800㎍을 3주 간격으로 2회 투여해 항체 변화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백신의 면역원성과 부스터 효능을 평가하게 된다.

아이진 관계자는 “늦어도 2분기 내에는 모집 및 투여를 개시하고 연내에는 유의미한 기초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 세계적으로 엔데믹 단계에 접어들면서 기초 접종보다 부스터 접종이 대세가 되고 있는 만큼 연구개발비 대비 효율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방향으로 개발 방향을 수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178,000
    • +1.89%
    • 이더리움
    • 4,870,000
    • +2.14%
    • 비트코인 캐시
    • 547,500
    • -0.27%
    • 리플
    • 674
    • +1.05%
    • 솔라나
    • 206,400
    • +4.35%
    • 에이다
    • 562
    • +3.5%
    • 이오스
    • 814
    • +1.37%
    • 트론
    • 179
    • +1.13%
    • 스텔라루멘
    • 130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000
    • +1.45%
    • 체인링크
    • 20,290
    • +5.79%
    • 샌드박스
    • 468
    • +1.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