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 올해는 '중동' 공략에 사활

입력 2009-04-28 13: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100% 매출 성장...日 이어 2번째 주요시장

중저가 화장품 브랜드 미샤가 올해 '중동' 지역 공략에 사활을 건다.

이미 가까운 일본과 중국, 미국 등 여러 국가에 진출해 꾸준히 해외시장을 개척한데 이어 올해는 중동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미샤는 2006년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에 첫 매장을 열며 중동 시장을 뚫었으나 지난해 중동지역 최대 쇼핑몰인 두바이몰에 입점되면서 성공적인 시장 진출을 이룬 셈이다. 올해는 이 곳에서 매장오픈을 확대하는 등 시장 안착을 꾀한다는 목표다.

28일 미샤에 따르면 중동 지역을 일본에 이어 두 번째 주요 시장으로 보고, 중동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해 말 한국 브랜드 중 처음으로 중동 최대 쇼핑몰인 두바이몰에 매장을, 올해 2~3월에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를 비롯해 메디나, 제다, 다란, 얀부 등 주요 도시에도 매장을 추가로 오픈해 사우디 아라비아에만 7개 매장을 열었다.

이에 힙입어 예맨에도 조만간 진출할 예정이다.

미샤 관계자는 "중동 지역은 특히 화장품 시장에서 '향수' '바디' 제품군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기초제품군 외에도 다양한 품목으로 현지인들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동시장에서는 다양한 제품군과 높은 품질력, 빠른 제품 회전율, 전문가의 카운셀링과 프리 테스팅 등 기존 중동 화장품 시장에서 접할 수 없었던 마케팅을 전개해 지난해까지 연간 10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미샤 화장품을 운영하고 있는 ㈜에이블씨엔씨의 이광섭 해외추진팀장은 "현재 중동은 여성의 사회 진출 증가 및 사회 개방 확대 등에 따른 소비 시장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미샤는 이미 두바이를 비롯한 중동지역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왔는데, 사우디 아라비아 내 7개 매장을 신규 오픈하게 돼 중동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매출 상승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페인, 잉글랜드 꺾고 '4번째 유로 정상'…MVP는 로드리·신인왕 야말 [유로 2024]
  • '따다닥'→주먹 불끈…트럼프 피 흘리는 '사진 한 장'의 나비효과 [이슈크래커]
  • 결혼식 굳이? 미혼남녀 38% "생략 가능" [데이터클립]
  • 2위만 만나면 강해지는 호랑이, 빛고을서 사자 군단과 대격돌 [주간 KBO 전망대]
  • FBI “트럼프 총격범, 단독범행…정신병력 없다”
  • 변우석 측, '과잉경호' 논란에 사과 "현장에서 인지할 수 없어…도의적 책임 통감"
  • 5대銀, 상반기 부실채권 3.2조 털어내…연체율 코로나 이후 최고 수준
  • 사법리스크 ‘최고조’ 달한 카카오…주가 시나리오 따져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7.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258,000
    • +5.27%
    • 이더리움
    • 4,707,000
    • +5.42%
    • 비트코인 캐시
    • 541,000
    • +5.25%
    • 리플
    • 740
    • -0.94%
    • 솔라나
    • 214,100
    • +5.89%
    • 에이다
    • 617
    • +2.49%
    • 이오스
    • 811
    • +5.6%
    • 트론
    • 194
    • +0.52%
    • 스텔라루멘
    • 145
    • -2.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450
    • +8.38%
    • 체인링크
    • 19,470
    • +5.64%
    • 샌드박스
    • 458
    • +3.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