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8년 만에 주UAE 대사 임명…사우디와는 외무장관 회담 예정

입력 2023-04-05 21: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알제리·수단 대사직 역임 레자 아메리 국장 임명
중국 베이징서 6일 이란·사우디 장관 회담

▲3월 11일 중국 베이징에서 무사드 빈 무함마드 알아이반(왼쪽) 사우디이라비아 국가안보 보좌관이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을 가운데 두고 알리 샴카니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의장과 악수하고 있다. 베이징/AP뉴시스
▲3월 11일 중국 베이징에서 무사드 빈 무함마드 알아이반(왼쪽) 사우디이라비아 국가안보 보좌관이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을 가운데 두고 알리 샴카니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의장과 악수하고 있다. 베이징/AP뉴시스

‘시아파 맹주’ 이란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수니파 국가들과의 관계 정상화에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알자지라방송은 5일(현지시간) 이란이 중국에서 사우디와의 외무장관 회담을 앞두고 새 UAE 주재 대사를 임명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외무부는 국외 거주자 사무국 국장이자 알제리와 수단, 에리트레아 주재 대사를 역임한 레자 아메리를 UAE 대사로 임명했다. 이란이 주UAE 대사를 임명한 것은 8년 만에 처음이다.

이란과 경제적으로 비교적 밀접한 관계였던 UAE는 2016년 사우디가 시아파 유력 성직자에 대한 사형을 집행하고 이란 시위대가 테헤란 주재 사우디 대사관을 공격하자 외교 공관을 폐쇄한 후 이란과의 외교 관계를 격하했다. 그러나 이후 최근 몇 년간 관계 회복을 모색하면서 지난해 9월 이란 주재 대사를 다시 임명했다.

한편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6일 중국 베이징에서 파이살 빈 파르한 알사우드 사우디 외무장관과 회담한다.

지난달 베이징에서 중국을 중재자로 해서 맺은 관계정상화 합의에 따라 양국은 조만간 외교 공관을 다시 열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알자지라는 설명했다.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은 사우디의 국빈방문 초청을 수락했으나 방문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아미르압둘라이안 장관은 지난주 “이란도 사우디 지도자들을 초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흑백요리사' 패자부활전 주제는 '편의점' 재료…추가 생존자 '3명' 주인공은?
  • “나야, 모기” 짧은 가을 점령…곧바로 극한 한파 온다 [해시태그]
  • "요즘 골프 안 쳐요"...직장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운동은? [데이터클립]
  • 미국 동부 항만노조, 47년 만에 파업 돌입
  • [종합]저축은행 부동산PF 구조조정 본격화…적기시정조치 이달 논의
  • 단독 추천 포즈도 알려준다… 진화하는 삼성 갤럭시 AI 카메라
  • 태풍 ‘끄라톤’ 한반도 비껴간다…가을비에 기온 ‘뚝’
  • 이스라엘 “헤즈볼라에 제한적 지상전 개시”…18년 만에 다시 국경 넘어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667,000
    • -1.71%
    • 이더리움
    • 3,339,000
    • -3.13%
    • 비트코인 캐시
    • 432,800
    • -4.23%
    • 리플
    • 805
    • -2.07%
    • 솔라나
    • 197,000
    • -4.23%
    • 에이다
    • 484
    • -3.78%
    • 이오스
    • 655
    • -7.09%
    • 트론
    • 205
    • +0%
    • 스텔라루멘
    • 127
    • -5.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650
    • -6.16%
    • 체인링크
    • 15,140
    • -4.96%
    • 샌드박스
    • 345
    • -5.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