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망] 유가 올랐지만, 미 제조업 지표 악화에… 원ㆍ달러 환율 내릴 듯

입력 2023-04-04 08:27 수정 2023-04-04 08: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23-04-04 08:25)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4일 원ㆍ달러 환율은 유가상승에도 불구하고 미국 제조업 지표부진으로 전날 상승폭을 반납할 전망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오늘 달러/원은 제조업 지표 부진, 원자재 통화 랠리가 촉발한 달러화 약세를 쫓 아 하락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제조업 PMI가 202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경기 전망 비관론과 연준 정책 피벗 기대가 동반 상승했다"며 "이에 미국 2년 국채금리가 다시 4% 아래로 내려오면서 달러가 유로, 엔 등 주요통화 대비 비교우위를 상실했다"고 설명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3월 제조업 PMI가 46.3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0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로이터가 조사한 전문가 집계 예상치는 47.5였다.

또한 이번 PMI의 모든 하위 카테고리가 2009년 이후 처음으로 50선 아래로 떨어지며 제조업 업황이 위축 국면에 빠졌음있는 보여줬다.

민 연구원은 "오늘 갭다운 출발 후 역외 손절성 롱스탑, 이월네고 유입에 하락압력이 우위를 보이며 어제자 낙폭을 반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06.5원으로 10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나 대외 경기 부진 등을 고려할 때 추가 하락은 제한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김 연구원은 "OPEC+의 일부 감산 소식으로 유가가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부각됐지만 3월 ISM제조업지수가 기준선을 하회하며 부진을 지속했다"며 "제조업 체감경기 하락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하고 국채금리 하락이 뒤따르면서 달러에도 약세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흑백요리사' 패자부활전 주제는 '편의점' 재료…추가 생존자 '3명' 주인공은?
  • “나야, 모기” 짧은 가을 점령…곧바로 극한 한파 온다 [해시태그]
  • "요즘 골프 안 쳐요"...직장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운동은? [데이터클립]
  • 미국 동부 항만노조, 47년 만에 파업 돌입
  • [종합]저축은행 부동산PF 구조조정 본격화…적기시정조치 이달 논의
  • 단독 추천 포즈도 알려준다… 진화하는 삼성 갤럭시 AI 카메라
  • 태풍 ‘끄라톤’ 한반도 비껴간다…가을비에 기온 ‘뚝’
  • 이스라엘 “헤즈볼라에 제한적 지상전 개시”…18년 만에 다시 국경 넘어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120,000
    • -3.46%
    • 이더리움
    • 3,280,000
    • -4.84%
    • 비트코인 캐시
    • 424,500
    • -6.27%
    • 리플
    • 811
    • -1.34%
    • 솔라나
    • 192,400
    • -6.69%
    • 에이다
    • 467
    • -7.16%
    • 이오스
    • 644
    • -7.74%
    • 트론
    • 206
    • +0%
    • 스텔라루멘
    • 125
    • -6.0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300
    • -8.08%
    • 체인링크
    • 14,760
    • -7.05%
    • 샌드박스
    • 332
    • -9.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