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전국민주동지회, 박종욱 직무대행 체제 향해 "총사퇴하라"

입력 2023-03-31 09:30 수정 2023-03-31 09: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1일 KT 정기 주주총회가 열리는 서울 서초구 양재동 KT연구개발센터 앞에서 KT전국민주동지회가 집회를 열고 있다.  (정수천 기자 int1000@)
▲31일 KT 정기 주주총회가 열리는 서울 서초구 양재동 KT연구개발센터 앞에서 KT전국민주동지회가 집회를 열고 있다. (정수천 기자 int1000@)

KT전국민주동지회는 박종욱 직무대행 체제에 대해 “함께 총사퇴하라”고 강경 발언했다.

KT전국민주동지회는 31일 KT 주주총회가 열리는 서울 서초구 양재동 KT연구개발센터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박종욱은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으로 구현모 등과 함께 법정을 오가는 사람”이라며 “구현모 대표이사 연임프로젝트의 핵심 멤버인 동시에 폭압적 노무관리 체제의 핵심 인사”라고 주장했다.

조태욱 KT노동인권센터집행위원장은 “불법 경영에 참여했던 자들은 서로 묵인해주고 끌어주고 당겨주고 밀어주면서 승승장구해 최고위층인 핵심 경영진을 장악하게 된 것”이라며 “기득권을 끝까지 놓지 않고 KT 경영권을 장악하겠다는 의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종욱 직무대행 체제는 누구의 동의도 받지 않았고, 실제로 신뢰를 못 받고 있다”며 “즉각 박종욱 직무대행 체제는 총사퇴하고 비상경영회의에 일절 참여하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를 앞두고 사외이사 후보 3명이 동반사퇴했다. 강충구 이사회 의장과 여은정, 표현명 사외이사는 이날 임기가 만료돼 재선임 후보에 올랐으나 사퇴를 결정했다. 대표이사 선임 안건과 사외이사 선임 안건이 모두 폐기되면서 KT 주주총회는 표류하게 됐다.

#KT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이 몰랐던 '미쉐린 별점'의 그늘(?) [이슈크래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756,000
    • -0.02%
    • 이더리움
    • 3,287,000
    • -1.35%
    • 비트코인 캐시
    • 427,100
    • -1.02%
    • 리플
    • 783
    • -2.73%
    • 솔라나
    • 195,700
    • -0.36%
    • 에이다
    • 469
    • -2.29%
    • 이오스
    • 641
    • -1.69%
    • 트론
    • 207
    • +0.49%
    • 스텔라루멘
    • 125
    • -2.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350
    • -0.08%
    • 체인링크
    • 14,540
    • -3.2%
    • 샌드박스
    • 334
    • -1.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