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 워크아웃 계획 확정

입력 2009-04-26 09:36 수정 2009-04-26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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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개 주채권은행중 86% 동의 얻어...2012년 6월까지 채권행사 유예

경남기업이 51개 주채권은행중 86%의 동의를 얻어 워크아웃 계획이 확정됐다.

주채권은행인 신한은행은 26일 51개 금융기관으로 부터 86%의 동의를 얻어 경남기업에 대한 채권금융 기관 공동관리(워크아웃) 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경영 정상화 작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남기업은 오는 2012년 6월30일까지 채권행사가 유예되며 신규 운전자금 1950억원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공사비 1521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번 워크아웃플랜 확정과 신규자금 지원으로 2500여개 하도급 중소기업들의 원활한 대금 결제는 물론,'아너스빌'브랜드로 공사진행중인1만4000여가구 아파트 분양자들도 공사중단 걱정 없이 안심하고 입주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남기업은 베트남 랜드마크 PF사업을 조속히 정상화하고 사업부지 매각, 회수기간이 긴 에너지 및 해외자원 개발 사업 매각, 임직원들의 급여삭감, 조직 개편 등의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할 예정이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각종 시공중인 공사는 채권금융기관의 경영정상화 계획에 따라 신규자금 지원을 받아 공사기간에 차질이 없도록 진행될 것"이라며" 미분양 아파트가 많지 않고 공공수주실적이 양호한 만큼 워크아웃 이행약정을 성실히 이행해 채권금융기관과 협력업체, 분양계약자들에게 '워크아웃 조기 졸업'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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