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장바구니 부담 줄인다”…서울 시내 마트서 대파 38% 할인판매

입력 2023-03-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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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농산물 착한 가격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가 '농산물 착한 가격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농산물 5종(무·배추·양파·대파·오이)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농산물 착한 가격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올해의 첫 품목은 대파로 시중보다 38%가량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23일 서울시는 롯데마트, 대아청과(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협력해 농산물 착한 가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유통·판매마진을 최소화한 대파 20톤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급 기간은 이달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간이며, 서울 시내 롯데마트(14곳)와 롯데슈퍼(58곳)에서 최고 품질의 1㎏ 대파 한 단을 2990원(2단 구매 시 5000원)에 판매한다.

이는 이달 넷째 주 기준 롯데마트몰 대파 700g 가격이 3390원(100g당 약 484원)인 것을 고려하면 약 38% 저렴한 가격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민관 협력으로 진행된다. 우선 가락시장 내 도매시장법인 ‘대아청과(주)’는 공급 물량을 차질 없이 확보한 후 판매마진 없이 롯데마트에 대파를 공급한다. 롯데마트도 최소 마진으로 소비자에게 대파를 판매하고, 판촉․홍보활동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

시와 시 농수산식품공사는 물류 운송비용을 생산자에게 지원해 원가를 좀 더 낮추고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관리한다.

앞으로 시는 고물가로 인한 어려움 해소를 위해 시민들이 자주 구매하는 농수산물 중 추가로 품목을 선정해 저렴하게 공급하는 등 가격 안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정덕영 서울시 농수산유통담당관은 “최근 물가상승으로 시민들의 가계 부담이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농산물 등을 저렴하게 공급하는 등 밥상물가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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