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를 중동 거점시장으로"…대우건설, 인프라 사업 공략 가속화

입력 2023-03-20 15: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알포 항만 현장에서 열린 해수부 K-컨소시엄 현장 간담회 (자료제공=대우건설)
▲알포 항만 현장에서 열린 해수부 K-컨소시엄 현장 간담회 (자료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이라크 인프라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우건설은 14일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과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이 이라크 알포(Al Faw) 항만 건설현장을 방문하고 알포 항만 사업에 우리나라 기업의 진출 확대방안과 K-컨소시엄(대우건설·부산항만공사·SM상선경인터미널)의 항만 운영사업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K-컨소시엄은 지난해 7월 이라크 측 요청을 받아 대한민국의 대형 항만 건설과 운영 노하우를 이라크에 전수할 목적으로 민관 합동으로 공동 참여 협약을 체결했다. 대우건설은 현재 시공 중인 알포항 하부 및 연관 인프라 공사와 더불어 첫 터미널 5선석 건설에 참여하고 있다.

조 장관과 백 사장은 이튿날인 15일 바그다드로 이동해 라자크 알 사다위 교통부 장관, 자바르 알하이다리 국방부 차관, 하미드 나임 쿠다이르 압둘라 알가지 이라크 내각 사무총장을 예방하고 한국 기업의 이라크 재건시장 인프라 사업 등에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이라크 정부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대우건설은 2013년 8월 아카스 CPF(원유생산처리시설) 건설공사를 필두로 알포 항만 서쪽 방파제, 접속도로, 알포 항 컨테이너 터미널 호안공사 등 현재까지 총 12개 프로젝트(약 50억 달러)를 수행하며 이라크 시장을 중동지역 거점으로 성장시켜 나가고 있다.

특히 이라크 알포(Al Faw) 항만 개발 사업은 이라크 58km 해안선 중 가장 외해에 위치하며 중동지역의 최대 항만 건설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이다. 대우건설은 이 항만사업의 첫 단계인 컨테이너터미널 부지매립, 안벽공사, 준설공사 등 항만 기반조성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항만 연결도로와 중동지역 최초의 침매터널(2.8km) 건설공사도 진행 중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현재 수행 중인 알포 항만 사업의 1단계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발주처와 지역민들의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바스라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다양한 사업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734,000
    • -0.24%
    • 이더리움
    • 3,524,000
    • -0.98%
    • 비트코인 캐시
    • 464,300
    • -2.11%
    • 리플
    • 804
    • +3.34%
    • 솔라나
    • 207,000
    • -0.86%
    • 에이다
    • 527
    • -0.38%
    • 이오스
    • 707
    • -1.53%
    • 트론
    • 204
    • +0%
    • 스텔라루멘
    • 130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8,800
    • -1.5%
    • 체인링크
    • 16,980
    • +0.71%
    • 샌드박스
    • 385
    • -2.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