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警 특수‧공정거래‧금융조세 전문성…‘포렌식’ 성공 수행
지난해 총매출 4000억…‘고객 중심’ 매년 지속적인 성장세
“일이 생기면 제일 먼저 태평양을 떠올리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형사그룹 그룹장을 맡고 있는 정수봉(사법연수원 25기) 변호사는 16일 서울 종로구 센트로폴리스 사무실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통해 “고객에게 최적의 인력과 해법을 드리는 게 로펌의 임무이고 태평양 형사그룹의 임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정 변호사는 “최근 형사사건의 경향을 보면 당사자에게 부과되는 리스크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관련 절차와 법리는 복잡다단해 지고, 수사·재판 등 모든 절차가 장기화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행정 규제, 언론의 비난 등 각종 리스크에 한꺼번에 직면하는 경우가 많아 점점 소수의 변호사로는 대응해 나갈 수 없는 환경이 돼 버렸다”고 지적했다.
정 변호사는 특별한 전략보다는 고객을 대하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는 소신을 피력했다. 그는 “로펌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늘 탁월한 전문역량을 구축하고 있어야 하고(최고의 전문성), 고객의 수요에 맞춰 최적의 서비스를 아낌없이 드린다(최적의 서비스)는 자세로 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태평양 특유의 일하는 방식이 강점으로 꼽았다. 압도적 역량의 전문가 채용, 영역을 가리지 않는 일체화된 협업, 변화보다 앞서 가는 준비 등이 구체적인 예다.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와 공조 시스템은 물론 항상 선제적으로 구축하는 전문 팀워크, 노련한 형사사건 대응 역량 등은 태평양 형사그룹을 대표하는 장점들이다. 정 변호사는 “우리는 이를 바탕으로 더욱 더 최고·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자부했다.
태평양 형사그룹은 검찰‧경찰 등에서 풍부하고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은 변호사들과 수사 대응, 디지털 포렌식, 내부조사 등에 탁월한 전문성을 갖춘 전문가들이 상호 협력하고 있다. 항상 고객의 요구와 눈높이에 부합하는 최선의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분야별‧직역별 내부 전문가들이 최적의 종합 법률 서비스를 고민하고 있다.
태평양 형사그룹은 검찰총장, 고검장, 검사장, 지방경찰청장 등을 역임한 경륜 많은 변호사들과 검찰‧경찰의 특수, 공정거래, 금융조세, 공공안전, 노무, 디지털 수사 등 부서에서 전문성을 쌓아 온 변호사들, 그리고 디지털 포렌식 전문 인력 등이 모여 주요 형사사건을 성공적으로 대리하고 있다.
정 변호사는 “고객은 태평양의 일부 변호사를 선임한 것이 아니라 우리 법인 전체를 원하시는 것”이라며 “고객에게 필요한 우리의 전문 역량을 모두 뽑아내서 제공하겠다는 자세로 늘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고객 중심 법률 자문 서비스로 태평양은 지난해 4000억 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렸다. 총 매출은 3949억 원으로 매년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정 변호사는 이러한 성장 배경에는 중대재해, 공정거래, 금융, 조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형사문제 자문 수요가 증가해 왔고 의뢰인들이 태평양 형사그룹에 변함없는 신뢰를 보내준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정 변호사는 “기업자문, 행정규제 대응 등 다양한 전문 분야와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형사 사건 이전 단계의 초기 대응부터 사건 해결 후 재발 방지책까지 아우르는 단계별 최적의 솔루션을 총체적으로 제시하는 원스톱 종합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박일경‧송석주 기자 ek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