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 하필 JMS…‘나는 신이다’ 불똥 튄 대형 헬스장

입력 2023-03-14 16: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JMS휘트니스 블로그 캡처)
▲(출처=JMS휘트니스 블로그 캡처)
기독교복음선교회(JMS)와 같은 철자를 사용하는 헬스장이 종교 JMS와 무관하다고 밝혔다. 사이비 종교인 JMS는 최근 교주인 정명석의 성폭행 전력 등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JMS 휘트니스는 13일 “JMS 휘트니스는 대표님 이름 약자이며 JMS 사이비 종교 정명석과 무관함을 안내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JMS 휘트니스는 오로지 건강만을 생각하며 순수하게 운동만 하는 휘트니스 센터”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해당 메시지는 회원들에게 문자로 보내졌으며, 각 지점 블로그 등을 통해서도 공개됐다.

앞서 3일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이 공개되며 정명석 JMS 총재의 성폭행·추행 범죄 행각이 사회적 논란으로 떠올랐다. 피해자들의 상세한 증언에 분노한 시민들은 JMS 포교를 목적으로 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교회와 병원, 카페 등 시설들의 위치를 공개하고 나섰다. JMS 피해자들이 모인 네이버 카페에서는 이름만 다를 뿐 JMS를 믿는 교회 120여 곳의 명단과 주소지를 정리한 게시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에 JMS와 같은 영어 철자를 사용하는 JMS 휘트니스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네티즌들이 생겨나 헬스장이 조처를 한 것으로 보인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해당 헬스장과 논란인 종교와의 연관성을 묻는 게시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나는 신이다’는 네 명의 사이비 교주와 이들의 선도하는 사이비 종교의 실태를 고발한다. JMS(정명석) 이외에도 오대양(박순자), 아가동산(김기순), 만민중앙교회(이재록) 등 4개 사이비 종교로 인한 피해자들의 이야기와 함께 사이비 종교들의 실체를 파헤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515,000
    • +0.77%
    • 이더리움
    • 4,249,000
    • +0.78%
    • 비트코인 캐시
    • 462,600
    • +4.9%
    • 리플
    • 609
    • +6.84%
    • 솔라나
    • 191,700
    • +7.7%
    • 에이다
    • 499
    • +6.17%
    • 이오스
    • 691
    • +4.86%
    • 트론
    • 181
    • +2.26%
    • 스텔라루멘
    • 122
    • +7.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350
    • +3.73%
    • 체인링크
    • 17,580
    • +6.61%
    • 샌드박스
    • 401
    • +9.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