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포스코 회장 인사 의혹' 진상조사위 구성

입력 2009-04-2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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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박영준 국무총리실 국무차장과 천신일 세중나모여행사 회장이 지난 1월 포스코 회장 선임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 23일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원혜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민간기업인 포스코의 인사에 개입했다는 것은 현 정권의 권력 사유화가 얼마나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는지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원 원내대표는 또 "이는 현 정권의 국가 운영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반증"이라며 "진상조사위를 꾸려 박 차장, 천 회장 개입 문제에 대해 철저하게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우제창 의원은 박 차장이 공직에서 물러나 있던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 사이 당시 포스코 윤석만 사장과 박태준 명예회장, 이구택 회장 등을 잇달아 만나 "차기 회장 후보는 정준양 당시 포스코건설 사장으로 결정됐다"는 등의 말을 해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천신일 회장도 지난 1월, 두 차례 윤석만 당시 사장에게 전화를 해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차장과 천 회장이 이들을 접촉하던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이구택 전 회장이 돌연 사표를 제출하고 윤석만, 정준양 사장이 후임으로 경쟁하던 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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