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대응·심리 상담…서울 자치구별 1인가구 맞춤 정책 쏟아진다

입력 2023-03-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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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1인가구지원센터에서 회원들이 수업 중 '욕구말_카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강북구)
▲강북구 1인가구지원센터에서 회원들이 수업 중 '욕구말_카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강북구)

서울시 전체 405만 가구 중 1인가구 비중은 36.8%로 최근 3년간 증가 추세는 빨라지고 있다. 이에 서울시 자치구들은 청년이나 중장년층 등 지역에 맞는 다양한 1인가구 정책들을 내놓고 있다.

▲성동구 1인가구지원센터 '그림마루' (사진제공=성동구)
▲성동구 1인가구지원센터 '그림마루' (사진제공=성동구)

성동구는 '1인가구 지원을 위한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더불어 사는 행복, 건강하고 당당한 성동 1인가구'를 비전으로 △건강·돌봄 △안전·편의 △관계·자립 △주거안정 등 4개 분야에 걸쳐 5년간 45개 사업, 총 323억 원을 투입한다.

1인가구지원센터에서는 보건의료 특화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신체건강 증진사업인 '건강마루', 접근성이 쉬운 미술을 매개로 한 마음건강 회복사업인 '그림마루' 등을 운영한다.

안전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안심 택배함, 안심 귀가스카우트 및 안심물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맞춤 돌봄 제공을 위해 스마트돌봄 안부확인, 만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효사랑 건강주치의 사업을 이어간다.

▲강북구 1인가구지원센터에서 회원들이 영화 관람을하고 있다. (사진제공=강북구)
▲강북구 1인가구지원센터에서 회원들이 영화 관람을하고 있다. (사진제공=강북구)

강북구는 1인가구지원센터에서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 생활권 1인가구(강북구민 우선 지원)에게 개인상담, 집단상담을 통한 심리정서지원 프로그램, 건강한 취미활동 및 생활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여가문화 프로그램, 1인가구 고립 방지를 위한 사회적 관계망(자조 모임) 지원 사업을 제공한다.

개인상담은 1인가구가 흔히 겪을 수 있는 우울감, 고립감 등의 정서적 어려움 해소를 위한 전문상담으로 12월까지 연중 진행된다.

건강한 재무관리 형성을 위한 '재무 교육'과 중년기 1인가구 프로그램 '145 프로젝트'는 4월 17일부터 5월 15일까지 운영한다.

▲도봉구에서 1인가구의 안전한 주거 환경 조성과 범죄예방을 위해 안심홈세트를 지원하고 있다. (사진제공=도봉구)
▲도봉구에서 1인가구의 안전한 주거 환경 조성과 범죄예방을 위해 안심홈세트를 지원하고 있다. (사진제공=도봉구)

도봉구는 올해 1월 '1인가구지원팀'을 신설했다. 그동안 부서별로 분산돼 있던 1인가구 지원사업을 1인가구지원팀에서 통합·관리해 구민이 본인에게 필요한 사업을 한눈에 보고 한번에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1인가구 지원사업에 70억 원을 투입해 4대분야(건강, 안전, 주거, 고립) 45개 사업을 추진한다. 1인가구 대상 상자텃밭 보급, 도봉형 위기대응 특별구호 사업 등 6개 사업을 새로 시작한다. 아울러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 취약계층 무료세탁사업 등 11개 사업을 확대 지원한다.

▲강동구 1인가구지원센터 내부 (사진제공=강동)
▲강동구 1인가구지원센터 내부 (사진제공=강동)

강동구는 지난해 1월 문을 연 '강동구 1인가구 지원센터'에 3000여 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1인 가구의 세대별 니즈(needs)와 선호도를 반영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소모임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심리상담 서비스, 생활편의시설 등을 제공해 현재까지 약 800여 명의 회원이 가입했다.

이곳에서는 문화여가 프로그램. 심리상담 프로그램, 커뮤니티 지원사업, 생활편의 제공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이중 '스마트 공유주방'을 활용한 혼밥 프로젝트는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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