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 어린이 학습시장을 잡아라

입력 2009-04-2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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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소시엄 활발, 독점 제공 등 콘텐츠 강화

IPTV 업계가 가입자 유치를 위한 방안으로 어린이 콘텐츠를 강화하며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IPTV에서 어린이 코너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높아진데다, 주요 가입 동기가 유아 학습 코너 등의 활용도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KT, SK, LG 등 IPTV 업계 3사에 따르면, 지속적인 어린이 콘텐츠 강화로 가입자 유치와 관련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LG데이콤 ‘myLGtv’는 어린이 프로그램과 시청보호 기능을 보강하면서 콘텐츠 강화에 나섰다.

어린이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해 실시간방송에 미국 NBC 유니버셜의 어린이 영어전문채널인 ‘KidsCo(키즈코)’를 22일부터 단독으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연령에 맞게 시청하는 시청연령제한 ▲아이와 정한 시청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꺼지는 시청시간제한 ▲부모의 외출 시 혼자 TV를 시청할 수 없는 TV잠금 등 어린이 시청 보호 기능을 강화했다.

메가TV에서 ‘쿡TV’로 브랜드를 바꾼 KT는 올해 초 EBS,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 컨소시엄을 통해 유아ㆍ어린이 학습프로그램‘깨미랑 푸카치카’를 개발, 공급에 나서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 컨소시엄이 투자 사업자를 모집해 구성하는 것과 달리, 기획단계부터 각자의 노하우를 가지고 개발해 어린이 콘텐츠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IPTV를 학습 콘텐츠로 활용 중인 어린이 집이나 유치원, 놀이방을 대상으로 솔루션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SK브로드밴드의 ‘브로드앤IPTV’역시 아이코닉스 등과 개발한 ‘뽀로로’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중이다.

또 자녀시청 제한 기능으로 통해 부모가 일정 시간을 설정할 수 있고, 이중 비밀번호 등으로 보호 기능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켰다.

업계 관계자는 “IPTV에서 유아교육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콘텐츠 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 유명 프로그램이나 자체 개발 투자가 진행되는 만큼 어린이 학습 콘텐츠 시장 선점이 가입자 유치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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