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해설 전쟁…KBS 박찬호·SBS 이대호·MBC 이종범

입력 2023-02-2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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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MBC 자료 제공 (연합뉴스)
▲KBS·MBC 자료 제공 (연합뉴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막에 맞춰 방송사들의 시청률을 향한 해설 전쟁도 치열하다.

지상파 3사(MBC·KBS·SBS)는 2009년(2회) 대회 이후 무려 14년 만에 WBC를 중계한다. 직전 두 대회(2013년, 2017년)의 경우 종합편성채널 JTBC가 독점으로 중계권을 얻었다.

‘야구 월드컵’이라 할 수 있는 WBC는 온 국민의 관심을 받는 이벤트다. 대표팀의 성적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한-일전 등 굵직한 경기는 높은 시청률이 예상된다.

대회를 앞두고 3사 모두 굵직한 해설위원을 영입했다. KBS는 2021년 도쿄 올림픽에 이어 또 한 번 박찬호 위원과, MBC는 이종범 LG 트윈스 코치, SBS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이대호 위원을 영입했다.

2006년 WBC 한일전에서 마무리 투수로 맹활약했던 박찬호는 KBS 해설에 나서며 “이 대회는 제게 의미가 있고, 한국야구에도 굉장히 의미 깊다”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SBS는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를 내세운다. 이대호는 “시청자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편안하게 해설하고, 현장의 생생함도 놓치지 않고 전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MBC에선 ‘바람의 아들’ 이종범이 나선다. 이종범은 이번 WBC 대회에 나간 고우석 선수의 장인이기도 하다.

이들 해설위원과 함께 기존 KBO리그 해설을 맡았던 ‘베테랑’ 해설들도 각기 지원 사격에 나선다. KBS는 박용택 위원, MBC는 정민철 위원, SBS는 이순철 위원이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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