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툰 한국말로 “감사하다” 인사…귀국길에 눈물 훔친 한국 구조대

입력 2023-02-2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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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T 하베르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TRT 하베르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튀르키예(터키)·시리아 강진 피해 현장에서 수색·구조 활동을 벌였던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RDT) 1진이 기내에서 튀르키예인들의 한국어 감사 인사에 눈물을 흘렸다.

19일(이하 한국시간) 튀르키예 국영방송 TRT는 튀르키예인 10여 명이 한국 구호대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들 중에는 비교적 한국말이 능숙한 사람도 있었지만 서툰 한국어로 진심을 전한 이도 있었다.

이들은 한국어로 “우리나라가 가장 도움이 필요할 때 1만㎞ 떨어진 곳에서 한국 구호대의 손길이 찾아왔다”, “여러분이 흘린 땀에 감사하다”, “이 힘든 시기에 도움을 준 한국 국민들의 감사한 마음을 항상 기억할 것이다”, “여러분은 목숨을 걸고 잔해 속에서 우리 국민을 구하기 위해 밤낮으로 일했다”, “좋은 날에 다시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의 감사 인사에 우리 구호대도 눈물을 터뜨리며 큰 박수를 보냈다.

7일 튀르키예에 파견된 구호대 1진은 튀르키예 동남부 아다나에서 2진과 교대한 뒤 18일 귀국했다.

육군 특수전사령부와 소방청 등 수색구조 인력 중심으로 꾸려졌던 118명 규모의 구호대 1진은 극심한 추위와 전기·수도 단절, 치안 불안 속에서도 하타이주 안타키아에서 총 8명의 생존자를 구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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