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 폐쇄’ 뉴욕 JFK공항 1터미널, 19일 정상 운영

입력 2023-02-19 16: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8일 부분 운영 후 정상 재개 예정
전기 패널 화재가 정전 원인
한때 항공기 회항하기도

▲미국 뉴욕 JFK 공항 1터미널에 17일(현지시간) 성조기가 걸려 있다. 뉴욕(미국)/AP연합뉴스
▲미국 뉴욕 JFK 공항 1터미널에 17일(현지시간) 성조기가 걸려 있다. 뉴욕(미국)/AP연합뉴스
정전으로 폐쇄됐던 뉴욕 JFK공항 1터미널이 19일부터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뉴욕·뉴저지항만청은 성명을 내고 “JFK공항의 정상 운영이 예정대로 19일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1터미널에서 밤새 전기 수리가 완료됐고 터미널 전체 전력이 복구됐다”며 “안전·보안 시스템도 온전히 작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건물 시스템은 테스트 중이며, 다시 가동 상태로 전환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JFK공항 1터미널에서 정전 문제가 발생해 해당 터미널이 16일부터 폐쇄됐다. 1터미널은 JFK공항 전체 항공편의 5%를 차지하는 곳으로, 11개 게이트에서 대한항공과 에어프랑스, 루프트한자, 튀르키예항공 등 탑승객들이 드나든다.

여파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해 1터미널을 이용하는 전 세계 주요 항공사들이 항공편을 취소했고 일부는 회항하거나 터미널을 옮겼다. 오클랜드에서 뉴욕으로 향하던 에어뉴질랜드 항공편의 경우 이륙 7시간 후 정전 소식을 접하고 회항을 결정, 16시간 비행 끝에 오클랜드로 돌아가야 했다.

뉴욕타임스(NYT)는 “JFK공항은 세계에서 매우 분주한 공항 중 한 곳으로, 지난 수년 동안 비행 지연과 긴 보안검색대, 기타 여행객의 불편으로 이름을 떨쳐왔다”고 꼬집기도 했다.

정전 원인은 전기 패널 고장으로 인한 화재로 밝혀졌다. 불길은 크지 않아 금방 진화됐지만, 전기 작업에는 시간이 다소 걸렸다.

공항은 이날부터 터미널 운영을 일부 재개했다. 당국은 예정된 64편의 항공편 가운데 26편이 예정대로 운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머지 항공편은 다른 터미널이나 인근 공항에서 담당하기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흑백요리사' 패자부활전 주제는 '편의점' 재료…추가 생존자 '3명' 주인공은?
  • “나야, 모기” 짧은 가을 점령…곧바로 극한 한파 온다 [해시태그]
  • "요즘 골프 안 쳐요"...직장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운동은? [데이터클립]
  • 미국 동부 항만노조, 47년 만에 파업 돌입
  • [종합]저축은행 부동산PF 구조조정 본격화…적기시정조치 이달 논의
  • 단독 추천 포즈도 알려준다… 진화하는 삼성 갤럭시 AI 카메라
  • 태풍 ‘끄라톤’ 한반도 비껴간다…가을비에 기온 ‘뚝’
  • 이스라엘 “헤즈볼라에 제한적 지상전 개시”…18년 만에 다시 국경 넘어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468,000
    • -3.2%
    • 이더리움
    • 3,285,000
    • -4.67%
    • 비트코인 캐시
    • 425,900
    • -6.07%
    • 리플
    • 815
    • -0.97%
    • 솔라나
    • 194,900
    • -5.62%
    • 에이다
    • 473
    • -5.96%
    • 이오스
    • 646
    • -7.32%
    • 트론
    • 207
    • +0.49%
    • 스텔라루멘
    • 127
    • -4.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00
    • -7.62%
    • 체인링크
    • 14,820
    • -6.44%
    • 샌드박스
    • 334
    • -8.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