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전장 사상 최대 매출 전망…수주잔고 100조 예상

입력 2023-02-14 07: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B증권 “전장 사업 수주잔고, 연평균 20조원 증가”

▲LG전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 디지털 콕핏 컨셉 사진.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 디지털 콕핏 컨셉 사진. (사진제공=LG전자)

KB증권은 14일 LG전자에 대해 전장(VS) 사업 매출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는 지난해 전장 사업 매출이 처음으로 전체 매출의 10.4%를 차지하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2023년 LG전자 전장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10조8000억 원으로 사상 최대 매출 달성이 기대되어 올해 전장 매출은 전체 매출의 12.5%를 차지할 전망이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올해 전장 사업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8% 증가한 3357억 원으로 추정되어 전장 사업의 영업이익 비중은 전체의 8.3%로 지난해 4.9%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말 LG전자 전장 수주잔고는 100조 원에 근접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LG전자 전장 수주잔고는 연평균 20조 원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현재 LG전자 주가는 2023년 추정실적 기준 PBR 0.84배, PER 8.7배에 불과해 전장 사업 가치가 미반영된 것으로 판단되어 올해는 LG전자 기업가치 재평가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LG전자 주가는 올해 사상 최대 실적 전망과 9년 만의 전장 사업 실적 턴어라운드에도 불구하고 과거 10년 평균 PBR 밸류에이션 (1.0배) 미만에 거래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2023년 LG전자 단독 영업이익은 전장사업 실적개선과 가전(H&A), TV(HE)의 뚜렷한 실적성장에 힘입어 2조7000억 원으로 예상돼 전년(22년 1분기 특허수익 제외) 대비 110% 급증할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예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흑백요리사' 패자부활전 주제는 '편의점' 재료…추가 생존자 '3명' 주인공은?
  • “나야, 모기” 짧은 가을 점령…곧바로 극한 한파 온다 [해시태그]
  • "요즘 골프 안 쳐요"...직장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운동은? [데이터클립]
  • 미국 동부 항만노조, 47년 만에 파업 돌입
  • [종합]저축은행 부동산PF 구조조정 본격화…적기시정조치 이달 논의
  • 단독 추천 포즈도 알려준다… 진화하는 삼성 갤럭시 AI 카메라
  • 태풍 ‘끄라톤’ 한반도 비껴간다…가을비에 기온 ‘뚝’
  • 이스라엘 “헤즈볼라에 제한적 지상전 개시”…18년 만에 다시 국경 넘어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121,000
    • +0.17%
    • 이더리움
    • 3,468,000
    • +0.32%
    • 비트코인 캐시
    • 452,500
    • +0.13%
    • 리플
    • 831
    • -0.24%
    • 솔라나
    • 206,000
    • +0.44%
    • 에이다
    • 508
    • +0.4%
    • 이오스
    • 686
    • -2.97%
    • 트론
    • 208
    • +1.46%
    • 스텔라루멘
    • 132
    • -1.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150
    • -1.29%
    • 체인링크
    • 15,960
    • +0.44%
    • 샌드박스
    • 366
    • -1.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