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래카메라에서 초소형 이어폰까지…타짜들 ‘덜미’

입력 2009-04-20 15: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전전파관리소, 불법 사기도박단 일당 검거

대전전파관리소는 20일 무선영상 몰래카메라와 무전기 및 초소형 무선이어폰을 이용한 전문 사기도박단 및 도박가담자 9명을 검거, 지난 17일 대전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사기도박단은 모자 차양 밑에 초소형 몰래카메라를 장착, 사전에 형광물질을 묻힌 상대방의 화투패를 인근에 주차된 차량에 실시간으로 무선영상을 전송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또 차량에서는 일당 2명이 소지한 생활무전기를 이용해 상대방 화투패를 알려주는 수법을 이용 했다. 이는 통신비밀보호법에서는 통신감청행위와 타인간의 대화를 녹음, 청취하지 못하도록 규정을 위반한 것이다.

한편 전문 사기도박단에 걸려든 김모씨는 대전지역의 100억원대 재산가로 알려져 이들 사기도박단들이 의도적으로 접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전파관리소는 이번 불법감청설비 사용자 검거로 국민의 통신비밀 및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경찰청, 세관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 불법으로 유통되는 감청설비의 지속적인 예방점검을 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950,000
    • -1.24%
    • 이더리움
    • 4,265,000
    • -3.64%
    • 비트코인 캐시
    • 470,000
    • +1.8%
    • 리플
    • 611
    • +0.33%
    • 솔라나
    • 192,500
    • +5.13%
    • 에이다
    • 502
    • +0.8%
    • 이오스
    • 691
    • +0.14%
    • 트론
    • 181
    • +0%
    • 스텔라루멘
    • 123
    • +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650
    • -0.2%
    • 체인링크
    • 17,570
    • +0.8%
    • 샌드박스
    • 405
    • +4.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