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지난해 사상 첫 ‘매출 50조’ 달성…영업익 소폭 하락

입력 2023-01-2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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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매출 51조9063억 원…‘첫 50조 돌파’
영업이익 2조265억 원으로 0.7% 감소해
미래 모빌리티 수익성 및 체질 개선 지속

현대모비스가 사상 처음으로 연간 매출 50조 원을 돌파했다.

현대모비스는 27일 지난해 매출 51조9063억 원, 영업이익 2조26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24.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0.7% 감소했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 공급망 불안정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미래 모빌리티 프로바이더’로의 전환을 이어가며 얻어낸 값진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전동화 부문 수익성 증대와 고부가가치 핵심 부품 공급 확대, 성공적인 글로벌 영업 활동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며 “특히 전동화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핵심 부품 매출을 상회하며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것 또한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14조9945억 원, 영업이익 6604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30% 가까이 크게 늘었고, 영업이익도 각각 24.9% 증가했다.

주력 사업인 모듈과 핵심부품 제조 분야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5.3% 증가한 41조6965억 원을 기록했다. 전동화 부품 매출은 9조6759억 원으로 연간 기준 9조 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전반적 비용증가 요인에도 불구하고 완성차 생산 물량 회복, 전동화 생산량 증가, 제품믹스 개선 등으로 모듈 및 핵심부품과 A/S사업 모두 괄목할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올해도 고객사 및 부품군을 다변화하고, 거점별 영업전문 조직 운영을 통한 현지화를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기반을 한층 공고히 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반도체 기업 퀄컴과의 전략적 협업 등 반도체, 자율주행 부분 역량 강화로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제품군의 글로벌 수주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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