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권영수 사장 “소니, 우리 LGD패널 안 살 이유 없다”

입력 2009-04-15 14:18 수정 2009-04-1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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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으로 보면서 (소니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입장이다”

LG디스플레이 권영수 사장은 소니에 대한 TV용 LCD패널 공급 가능성에 대해 이렇게 답했다.

권 사장은 “소니에도 새로운 외국인 CEO가 왔는데, 합리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LG에서 패널을 안 살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와 소니가 TV용 LCD 패널 공급과 관련해 올해 초 실무논의에 들어간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소니는 LG디스플레이에 32, 37, 42인치 등 중대형 TV용 패널을 공급받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30인치대 패널은 현재 공급부족으로 소니의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패널확보가 향후 시장 경쟁력 강화차원에서 중요한 이슈로 떠올랐다.

현재 소니는 전체 TV용 패널의 60%를 삼성전자와의 합작법인인 S-LCD에서, 나머지 40%를 대만 AUO 등 여타 업체에서 공급받고 있다.

한편 소니가 LG디스플레이로부터 중대형 TV용 LCD패널 공급계약을 맺게 되면, 삼성전자는 LCD분야 사업실적 감소가 예상돼 곤혹스런 입장이다.

이에 삼성전자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삼성전자 이윤우 부회장과 이재용 전무는 16일 하워드 스트링거 소니 회장과 만난다. 이 자리에서는 소니와의 협력강화를 논의할 예정으로 S-LCD 추가 투자 등도 논의 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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