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박연진 월급 220만 원?…기상캐스터 양태빈 “실제로는 두 배 이상”

▲(출처=유튜브 채널 ‘양태빈 탭튭’ 캡처)

SBS 기상캐스터 양태빈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속 기상캐스터 월급에 대해 입을 열었다.

양태빈은 지난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실제 방송국에 박연진 같은 기캐가 있다?! SBS 기상캐스터의 더글로리 리뷰’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양태빈은 ‘더 글로리’를 시청하며 드라마와 다른 실제 기상캐스터 생활을 설명하며 “드라마에 나오는 장면들이 실제와 흡사한 것도 있지만, 상당히 다른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극 중 박연진(임지연 분)이 후배 기상캐스터와 말싸움을 하던 중 “이 방송국은 나한테 달에 꼴랑 220만 원을 주지만 내 남편은 2억2000만 원을 쓴다는 소리야”라고 경고하는 내용을 꼽았다.

이 장면을 두고 양태빈은 “회사, 뉴스, 연차, 사람마다 다르긴 하지만 이것(220만 원)보다 더 많이 번다”며 “여기서 말한 금액은 솔직히 내가 대학생 때 벌었던 금액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나는 여기서 말하는 월급보다 두 배 이상을 받고 있다. 프리랜서라 회사 외에도 많은 일을 하고 있어서 개인 역량에 따라 다르다”고 알렸다.

양태빈은 기상캐스터 원고를 다른 사람이 돈 받고 대신 써준다는 내용에 대해선 “말도 안 된다. 이런 경우가 있다면 제가 원고를 써 주고 싶다. 저 정말 잘 쓴다”고 말했다.

실제로 ‘박연진’ 같은 기상캐스터가 있냐는 질문에는 “새로 뽑을 때 평판 조사를 하므로 인성이 중요하다. 박연진 같은 기상캐스터가 있으면 너무 무서울 것 같다. 다행히 저는 8년 차인데, 아직 이런 캐릭터를 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또 “과거에 떳떳하지 못한 사람은 언젠가 탄로 난다. 또 큰 잘못을 저지르면 일을 하고 있다가도 결국은 퇴출 당한다”며 “어느 직업이든 동일하다. 특히 우리는 협업하는 분들과 상하관계가 아닌 함께 일한다는 생각으로 다들 일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