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대부분 상승...일본,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세 유입에 상승

입력 2023-01-1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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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기 회복 기대감 커졌으나 외교 불안에 하락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추이. 11일 종가 2만6446.00. 출처 마켓워치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추이. 11일 종가 2만6446.00.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는 11일 혼조 마감했다. 일본증시는 미국증시 상승세를 이어받아 상승했다. 반면 중국증시는 외교 문제 불안이 커지며 하락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0.44포인트(1.03%) 상승한 2만6446.00에, 토픽스지수는 20.37포인트(1.08%) 오른 1901.25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7.67포인트(0.24%) 하락한 3161.84에,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51.52포인트(0.35%) 떨어진 1만4751.44에 거래를 마쳤다.

오후 4시 47분 현재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98.06포인트(0.46%) 오른 2만1429.52에 거래되고 있다. 싱가포르 ST지수는 7.79포인트(0.24%) 상승한 3270.70에, 인도 센섹스지수는 66.19포인트(0.11%) 오른 6만181.67에 거래 중이다.

일본증시는 전날 미국증시 상승세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올랐다. 지난달 27일 이후 약 2주 만에 최고치다.

성장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고, 중국 경제 정상화 기대감에 경기민감주 등의 매수도 눈에 뛰었다.

장 후반 12일(현지시간)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는 가운데 이익확정 매도세가 나오면서 상승 폭이 제한됐다.

상승 폭이 제한됐다. 장 후반 12일(현지시간)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중국증시는 경기 회복 기대감에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2022년 12월 물가통계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며 하락했다.

외교 문제에 대한 우려도 영향을 미쳤다. 중국 정부는 전날 한국과 일본 국민에 비자발급을 중단했다. 자국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역을 강화한 데 대한 보복성 조치였다.

일본 정부는 보복 조치 중단을 요구하며 항의하고 있어 외교 문제 우려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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