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는 10일 혼조 마감했다. 일본증시는 인플레이션 둔화 조짐에 상승했다. 중국증시는 이익 확정 매도에 하락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1.71포인트(0.78%) 상승한 2만6175.56에, 토픽스지수는 5.12포인트(0.27%) 오른 1880.88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6.58포인트(0.21%) 하락한 3169.51에,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50.75포인트(0.34%) 상승한 1만4802.96에 거래를 마쳤다.
오후 4시 55분 현재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79.90포인트(0.37%) 떨어진 2만1308.44에 거래되고 있다. 싱가포르 ST지수는 45.17포인트(1.37%) 하락한 3260.50에, 인도 센섹스지수는 684.30포인트(1.13%) 내린 6만63.01에 거래 중이다.
일본증시는 미국 임금 인플레이션 둔화로 긴축 완화 기대감이 퍼지면서 상승했다. 기술주 등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6일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달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일자리 증가세는 시장 예상을 웃돌았지만, 임금 상승률은 4.6%로 전달(4.8%)보다 둔화하며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를 완화했다.
일본증시는 이날 장중 상승 폭이 300엔을 넘기도 했지만, 이후 확정 매도 등으로 상승세가 제한됐다.
중국증시는 7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이익 확정 매도세가 하락을 견인했다.
장 초반에는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 기대감 등 경제 재개 기대감이 퍼져있기 때문이다.
미국 임금 인플레이션 완화 소식에 중국 시장에도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매수세가 유입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