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아파트 분양전망 소폭 개선…“부동산 연착륙 대책 영향”

입력 2023-01-10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파트분양전망지수 추이 (자료제공=주택산업연구원)
▲아파트분양전망지수 추이 (자료제공=주택산업연구원)

이달 지방 분양시장 분위기가 다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1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에 따르면 전국의 분양 전망지수는 전월(52.4) 대비 6.3포인트(p) 오른 58.7로 집계됐다.

특히 경남 21.4p(50.0→71.4), 강원 20.0p(50.0→70.0), 전남 18.7p(50.0→68.7), 경북 16.6p(50.0→66.6), 충북 14.8p(46.7→61.5), 세종 14.2p(50.0→64.2), 충남 12.9p(47.1→60.0), 전북 12.6p(58.8→71.4) 등 지방 대부분의 지역에서 전망지수가 크게 상승했다.

경남은 지역 제조업 생산의 증가세로 인한 지역 경기 회복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강원은 청사 이전 등 지역개발 이슈로 분양 전망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은 1.4p(45.3→43.9)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는 2.5p(46.2→48.7) 상승하는 반면, 금리 영향을 크게 받는 서울은 3.3p(47.2→43.9) 하락, 공급과잉 상태인 인천은 3.2p(42.4→39.2)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달 전국 대부분에서 전망지수 50선을 회복한 반면, 수도권만 50선 아래로 전망됐다. 1·3 부동산 규제완화 대책이 수도권 분양 전망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권지혜 주산연 연구원은 “앞으로도 당분간 고금리가 이어지고 경기 침체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최근 우리 정부의 주택시장 연착륙 대책이 시장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 완화 및 해제 등 규제완화 정책이 잇달아 발표되며 규제완화 적용 시기에 맞춰 사업자들이 분양일정을 조정하며 추후 분양물량과 미분양물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나솔사계' 19기 영숙, 모태솔로 탈출하나…21기 영수에 거침없는 직진
  • kt 위즈, 새 역사 썼다…5위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 '흑백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 BTS 제이홉과 무슨 관계?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일본 신임 총리 한마디에...엔화 가치, 2년 만에 최대폭 곤두박질
  • 외국인 8월 이후 11조 팔았다...삼바 현대차 신한지주 등 실적 밸류업주 매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09:5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065,000
    • -0.13%
    • 이더리움
    • 3,177,000
    • -0.56%
    • 비트코인 캐시
    • 433,900
    • +1.47%
    • 리플
    • 700
    • -2.37%
    • 솔라나
    • 184,600
    • -2.59%
    • 에이다
    • 466
    • +0.87%
    • 이오스
    • 633
    • +0.48%
    • 트론
    • 213
    • +2.4%
    • 스텔라루멘
    • 122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800
    • -1.08%
    • 체인링크
    • 14,400
    • -0.48%
    • 샌드박스
    • 332
    • +0.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