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귀화’ 빅토르 안, 성남시 쇼트트랙팀 코치 지원

입력 2023-01-0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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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당시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을 이끌던 빅토르 안(뉴시스)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당시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을 이끌던 빅토르 안(뉴시스)
2011년 러시아로 귀화한 전(前)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이 성남시 산하 직장운동부 쇼트트랙팀 코치직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빅토르 안은 최근 성남시 직장운동부 쇼트트랙팀 코치직 공개채용에 응시했다.

성남시가 쇼트트랙팀을 이끌던 손세원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해 코치직이 공석이 났기 때문이다.

빅토르 안은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3관왕에 올라 한국 쇼트트랙의 미래로 주목 받았지만 부상을 비롯한 여러 문제로 2011년 한국 국적을 버리고 러시아로 귀화했다. 당시 파벌싸움 때문이라는 논란이 있었으나, 그는 2014 소치 올림픽 이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파벌싸움은 있었으나 그게 러시아로 귀화한 결정적인 이유는 아니다”라고 부정했다.

빅토르 안은 한국의 훈련 방식과 기술을 전수하는 대가로 러시아로부터 약 1억8000만 원의 연봉과 저택을 받았다. 그는 2013년 5월 그는 JTBC ‘스포츠뉴스-쨍하고 공뜬날’에 출연해 “이중 국적이 허용되는 줄 알았다. 러시아 대표로 뛴다는 결정을 할 때 러시아로 귀화하면 한국 국적이 소멸하는 걸 몰랐다”라며 “몰랐던 건 내 잘못이고, 어쨌든 내 선택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 국적을 획득한 후 러시아 국가대표로 2014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2020년 4월 은퇴를 선언한 그는 중국의 러브콜을 받고 대표팀 기술 코치로 합류해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까지 코치직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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