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입국자 5명 중 1명 확진...임시 재택시설 이미 꽉 찼다

입력 2023-01-03 10:53 수정 2023-01-0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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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입국한 309명 중 61명 양성 확인…자정 이후 급증

▲중국발 모든 입국자에 대해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가 시작된 2일 인천공항 제1터미널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중국발 입국자들이 PCR 검사를 받고 있다. (뉴시스)
▲중국발 모든 입국자에 대해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가 시작된 2일 인천공항 제1터미널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중국발 입국자들이 PCR 검사를 받고 있다. (뉴시스)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 강화조치가 시행된 2일 중국에서 입국한 단기체류 외국인 309명 중 6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됐다. 5명 중 1명꼴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일 이같이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내·외국인을 합한 중국발 확진자는 전체 입국자 1052명 중 16명에 불과했지만, 자정 이후 검사 결과가 나온 인원이 추가되면서 단기체류 외국인 기준으로만 60명을 넘어섰다.

정부는 2일부터 중국 내 공관의 필수목적 외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하고, 모든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입국 전·후 검사 검사를 시행하는 내용의 검역 강화조치를 시행했다. 이에 앞서 하루 550명까지 검사 가능한 시설·인력을 확보하고, 단기체류 외국인 검사를 위해 인천공항 1·2 터미널에 3개의 검사센터를 설치했다. 또 공항 내 5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별도의 피검사자 대기공간 2곳을 마련하고, 최대 100명까지 수용 가능한 임시 재택시설도 마련했다.

다만, 하루 새 60명 넘는 중국발 확진자가 나오면서 임시 재택시설은 벌써 포화 상태에 이르게 됐다. 정부는 인천·서울·경기에는 예비시설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8만1056명으로 집계됐다. 재원 중 위중·중증환자는 620명으로 전날보다 17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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