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기대상’ 이은샘, 데뷔 16년 만에 신인상…“‘그냥 해’라는 말로 버텨”

입력 2022-12-31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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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2022 연기대상' 캡처)
(출처=SBS '2022 연기대상' 캡처)

배우 장규리, 공성하, 이은샘이 신인 연기상을 품에 안았다.

31일 진행된 ‘2022 SBS 연기대상’에서는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의 공성하, ‘칠얼업’의 이은샘·장규리가 신인 여자 연기상을 수상했다.

먼저 수상대에 오른 장규리는 “이렇게 의미 있는 자리에 함께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영광이다. 좋은 상 주셔서 감사하다. ‘치얼업’ 팀 고생 많이 하셨는데 너무 감사하다”라며 “상의 무게가 참 무겁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켜봐 달라”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공성하는 “저에게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첫사랑 같은 작품이었다. 어느 날은 설레고, 어느 날은 떨리고 선배님들과 촬영하는 게 행복했다”라며 “또 어떤 날은 제가 부족하여 ‘세상엔 쉬운 일은 없다’고 치열하게 고민하게 한 작품이었다. 이 작품으로 이렇게 근사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출처=SBS '2022 연기대상' 캡처)
(출처=SBS '2022 연기대상' 캡처)

마지막으로 수상대에 오른 이은샘은 “제가 데뷔한 지 16년이 됐다. 신인상을 받을 줄 모르고 기대를 안 했는데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며 “저희 할머니와 언니가 왔다. 응원해주는데 상을 못 받을까 봐 미안했는데 상을 받아서 행복하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이 자리에 올라오면 저처럼 꿈을 좇아가는 사람에게 위로해주고 싶어 16년 동안 생각만 했던 말이 있다. 포기하지 않고 계속할 수 있게 해준 말”이라며 “무식하고 안 멋진 단어인데 ‘그냥 해’라는 말이다. 이 길이 맞나 고민이 들 때 ‘왜’라고 생각하지 않고 그냥 하자고 버텼다. 지금 꿈을 좇는 사람이 있다면 이 순간도 우리의 과거지 않냐. 과거에 연연하지 말고 미래를 무서워하지 말고 하고 싶으면 그냥 하셨으면 좋겠다”라고 위로를 건넸다.

한편 신인 남자 연기상에는 ‘치얼업’·‘왜 오수재인가’ 배인혁,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려운 ‘치열업’ 김현진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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