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까지 습지보호지역 5.8% 늘린다…"탄소흡수원 확대"

입력 2022-12-28 13: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환경부, 제4차 습지 보전 기본계획 수립

▲대표적 연안습지인 순천만 습지와 흡수량 현장 조사 모습. (사진제공=해양수산부)
▲대표적 연안습지인 순천만 습지와 흡수량 현장 조사 모습. (사진제공=해양수산부)

정부가 탄소흡수원 확대를 위해 2027년까지 습지보호지역을 5.8% 늘린다.

환경부는 28일 향후 5년 동안 내륙과 연안의 습지보호지역을 현재 1634㎢에서 1730㎢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제4차 습지 보전 기본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4차 계획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습지생태계 조성’이라는 목표 아래 △과학 기반의 습지조사 및 평가 △습지의 실효적 보전·관리 △습지의 현명한 이용 활성화 △습지 관리의 협력 기반 강화 등 4개 전략 12개 추진과제를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

환경부는 습지가 탄소를 흡수한다는 점을 고려해 습지생태계가 배출하고 흡수하는 탄소량을 정량평가하고 블루카본 자원을 추가로 발굴할 계획이다.

블루카본은 갯벌·잘피·염생식물 등 연안에 서식하는 식물과 퇴적물 등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의미한다.

또 보호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습지를 보전하기 위해 논 습지에 대한 생태계서비스 지불제를 확대하고 하천 습지 복원 모범사례를 개발하기로 했다.

유제철 환경부 차관은 "습지는 전 세계 생물종의 40%가 서식하는 생물다양성의 보고이며 탄소흡수원"이라며 "제4차 기본계획을 통해 생물다양성 증진뿐 아니라 기후 위기까지 해결하기 위한 습지의 보전·관리 실천 전략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276,000
    • +2.74%
    • 이더리움
    • 4,233,000
    • +1.8%
    • 비트코인 캐시
    • 456,500
    • +2.19%
    • 리플
    • 609
    • +5%
    • 솔라나
    • 191,100
    • +4.71%
    • 에이다
    • 497
    • +3.11%
    • 이오스
    • 686
    • +2.85%
    • 트론
    • 181
    • +2.26%
    • 스텔라루멘
    • 123
    • +6.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890
    • +2.28%
    • 체인링크
    • 17,460
    • +4.11%
    • 샌드박스
    • 399
    • +6.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