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연예대상' 신동엽, 10년 만에 또 대상…"활약 못한 후보들에 감사"

입력 2022-12-25 00:56 수정 2022-12-25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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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대상 (출처=KBS 2022연예대상)
▲신동엽 대상 (출처=KBS 2022연예대상)

방송인 신동엽이 대상의 영예를 품에 안았다.

24일 방송된 KBS ‘2022 KBS 연예대상’에서는 ‘불후의 명곡’ 신동엽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신동엽은 “참 얄궂다. 아주 간혹 올해는 내가 받아도 이상하지 않겠다고 생각할 때는 한 번도 못 받았다”라며 “사실 오늘은 전혀 기대를 안 하고 프로그램상을 간절히 받길 바라는 마음으로 왔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올 한해 도드라진 활약을 못 한 다른 후보들에게 감사하다. 여러분 덕분이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제게 이 상을 준 건 ‘불후의 명곡’에 나온 많은 가수 분들을 호명할 수 없기에 저에게 대표로 준 거로 생각한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신동엽은 “예전엔 연예대상이 없었다. 연기대상 한 코너에서 상을 줬었다. 2002년 연말을 행복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게 KBS에 연예대상이 생겨 MC를 보고 ‘쟁반노래방’으로 대상을 받았던 기억”이라며 “그리고 10년 후에 ‘안녕하세요’로 대상을 받았는데 또 10년 후를 기다려야 하나 싶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상을 받건 못 받건 10년 후에도 이 공간 안에 함께 하길 바란다”라며 “드라마는 매년 새로운 게 나오지만, 예능은 자리 잡을 때까지 오래 걸리고 사라지기도 한다. 다른 방송사의 연예대상도 그렇고 보면서 그 나물에 그 밥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1년간 고생한 분들 잔치라고 생각하고 봐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상을 별로 받은 적이 없어서 동료와 가족들을 말한 적이 없다”라며 “사람이 변하면 안 된다고 하니 오늘도 하지 않겠다. 내년에 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KBS가 사랑을 받길 바란다”라고 말해 마지막까지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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