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에 '원전 세일즈'…"가격·품질·납기 삼박자 갖춘 최적 원전 협력 파트너"

입력 2022-12-23 14: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정부가 루마니아를 상대로 원자력발전소 세일즈에 나섰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3일 롯데호텔에서 루마니아의 마니아 플로린 마리안 스퍼타루(Florin Marian SPĂTARU) 경제부 장관, 비르질-다니엘 포페스쿠(Virgil-Daniel POPESCU) 루마니아 에너지부 장관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양국은 원전 등 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와 내년 산업협력위원회 개최 등을 논의했다.

한국은 2008년 아시아 국가 중 처음으로 루마니아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한 바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에도 한국이 루마니아로 진단키트 200만 개 수출 및 60만 개를 공여하고 루마니아는 한국에 백신 150만 회분을 공급하는 등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 장관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이 에너지 안보와 기후 변화 대응이라는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평가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원전 확대와 한국형 원전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등 청정에너지 확대·에너지 안보 강화를 골자로 하는 한국의 에너지 정책 추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산업부는 양국이 탄소중립 대응 및 에너지 안보를 위해서는 원전과 수력 발전 등 청정에너지의 역할 강화가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 공통의 인식을 공유했다고 설명해다.

특히 이 장관은 한국이 가격·품질·납기 삼박자 경쟁력을 갖춘 최적의 원전 협력 파트너임을 강조하고 양국 정부가 원자력 안전설비 구축사업, 노후 원전 개보수 사업 등에서 양국 기업 간 협력을 지원해 나가자고 제안했으며 루마니아는 이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 이 장관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 구축 15주년인 내년 한-루마니아 산업협력위원회 등을 개최하여 양국 간 실질 협력사업을 발굴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 장관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와 준비 상황을 설명하며, 루마니아 정부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이 몰랐던 '미쉐린 별점'의 그늘(?) [이슈크래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529,000
    • -3.28%
    • 이더리움
    • 3,272,000
    • -5.87%
    • 비트코인 캐시
    • 423,100
    • -6.87%
    • 리플
    • 779
    • -6.37%
    • 솔라나
    • 194,500
    • -5.9%
    • 에이다
    • 466
    • -8.09%
    • 이오스
    • 636
    • -7.56%
    • 트론
    • 206
    • -0.48%
    • 스텔라루멘
    • 124
    • -6.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150
    • -6.5%
    • 체인링크
    • 14,700
    • -8.58%
    • 샌드박스
    • 332
    • -9.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