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대기업 대졸초임 평균 ‘3천97만원’

입력 2009-04-1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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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초임 '금융' 가장 높고,'정보통신' 가장 낮아

2009년 국내 대기업의 대졸 초임 연봉이 평균 3천97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크루트가 운영하는 연봉전문사이트 ‘인크루트 연봉’(opensalary.incruit.com)이 업종별 매출 10대 기업을 포함한 330개 상장기업의 ‘2009년 대졸 신입사원 초임 연봉’(고정급 기준)을 조사한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우선 전체 조사대상 기업의 대졸 초임은 평균 2천730만원으로 집계됐다. 규모별로는 ▶대기업(종업원수 1천명 이상)이 3천 97만원, ▶중견기업(종업원수 300명~1000명 미만)이 2천 848만원, ▶중소기업(종업원수 300명 미만)이 2천 434만원이었다.

이는 ‘인크루트 연봉’이 조사했던 2008년 하반기 평균 대졸초임과 비교하면 뚜렷하게 감소한 수치다.

특히 대기업의 경우 지난해 평균 대졸초임인 3천259만원에 비해 162만원이 줄어 5.0%의 감소폭을 보였고 중견기업(2천 850만원)은 0.1%, 중소기업(2천524만원)은 3.6%가 감소해 대기업이 연봉을 가장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금융이 3천 453만원으로 가장 많은 연봉을 지급하고 있었으며 그 다음으로는 건설(3천 70만원), 제약(2천 948만원), 물류운수(2천896만원) 순이었다. 또 유통무역 (2천862만원), 석유화학(2천801만원)도 평균 연봉을 웃돌았다.

그 밖에 ▲자동차(2천694만원) ▲기계철강중공업(2천645만원) ▲식음료(2천598만원) ▲기타제조(2천588만원) 전기전자(2천471만원) 등은 평균치를 넘지 못했고, 대졸초임이 가장 낮은 업종은 ▲정보통신(2천424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대기업의 경우 경기 불황의 여파 외에도 잡셰어링을 통한 연봉 삭감 정책이 대졸초임 감소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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