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정보통신공사 '투명경영' 실천하겠다"

입력 2009-04-1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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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12일 정보통신공사 분야 운영체계 개선을 위해 ▲100% 직영공사체제 도입 ▲협력사 평가방법 개선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보통신공사 협력사 운영체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KT는 정보통신공사업체들의 주요 불만인 페이퍼컴퍼니의 공사수주와 직하도급 차단을 위해직영공사체제도입이 필요하다고 판단, 협력사를 우량 업체 위주로 정예화하기로 했다.

이에 KT네트웍스 공사 참여를 특정분야로 제한하고 자회사 협력사를 KT의 협력사로 수용한다.

KT는 협력사 평가에 있어 감리원의 의견과 같은 비계량적 요소를 배제하고 100% 계량평가를 시행하고 협력사 선정주체는 본사의 관련 임원들이 참여하는 확대구매전략위원회로 일원화할 계획이다.

준공검사 경우 검사자의 풀(Pool)을 대폭 확대해 로비 개연성을 차단하고 경쟁 협력사가 검사에 참관하는 크로스체크(Cross Check)제를 도입해 공정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소규모 분할 발주, 수의계약으로 발생되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소규모 공사는 통합 발주, 수의계약 기준도 1억 원에서 5천만 원으로 하향 조정키로 했다.

특히 KT는 임직원과 협력사의 부적절한 관계 적발 시 파면조치하고 협력사도 퇴출하는 등 한층 더 강도 높은 윤리지침을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KT는 이석채 회장 취임 이후 All New KT로 거듭나기 위한 내부 혁신의 일환으로 생활 속에서 윤리경영을 실천하는 '클린 KT 프로젝트'를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매년 전 직원들의 윤리경영 실천 서약서에 부서장이 공동 서명케 함으로써 부서장이 부하직원의 윤리경영 마인드 향상 및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문제 발생시에는 연대책임을 지게된다.

또 31개 기관 391개 부서로 클린존(Clean-Zone)1)을 확대 지정하고 스스로 참여하는 클린-365센터2) 운영, 자가진단 및 서약 시행으로 윤리의식 향상, 공감대 형성을 위한 윤리교육 확대, 윤리실천 모니터링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정성복 윤리경영실장은 "그 동안 KT 윤리경영에 대해 외부에서 부정적 시선으로 바라봤다"며 "누구나 깨끗해진 KT를 인정할 수 있도록 신상필벌 원칙을 엄격히 적용해 윤리경영이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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