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청년 13만6000명 교통비 지원…월평균 15.2% 절감

입력 2022-12-1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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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9~24세 청년들에게 대중교통 이용금액의 20%를 마일리지로 돌려주는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에 올해 13만6000여 명이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년들은 지원 사업을 통해 월평균 교통비 약 6100원 가량을 절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서울시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을 통해 실제 교통비를 사용한 13만6028명에 교통 마일리지 지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청년 대중교통 지원 사업은 성인이 됐지만 경제적 자립도가 낮아 교통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20대 초반 청년들에게 대중교통 이용금액의 20%를 마일리지로 돌려주는 정책이다. 실제로 청소년에서 청년이 되면 교통비 부담이 2.5배로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청년 대중교통 지원 사업을 통해 지급된 교통 마일리지는 1인당 평균 7만4169원이었으며, 청년들은 월평균 6181원가량의 교통비를 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원 대상 청년 월평균 대중교통비 약 4만원의 15.2%로, 버스 기본요금 기준으로 매월 5회를 무료 이용한 정도의 금액이다.

연령별 신청자는 만 24세(1998년생)가 약 3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자치구별 신청자는 △관악구(1만1738명) △노원구(9089명) △송파구(8905명) 순이다.

내년에도 시는 15만 명 이상 지원할 수 있는 예산을 확보해 3월 중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을 모집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보다 청년정책 플랫폼인 청년몽땅정보통을 이용한 청년 정책정보 제공기능을 더 강화할 예정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청소년을 벗어나 성인이 되자마자 고물가·고금리 시대를 겪는 어려운 청년들에게 서울시의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이 고정적인 부담을 줄여주는 정책이 되길 바란다”며 “청년들이 좌절하지 않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시는 지속적으로 맞춤형 지원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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