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 첫 개인전서 부친상 심경…"병원비 아까워서 빨리 가셨나"

입력 2022-12-17 18: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송민호. (출처=송민호SNS)
▲송민호. (출처=송민호SNS)

위너 송민호가 첫 개인전을 통해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16일 서울 성동구 ‘StART PLUS’에서는 송민호의 첫 개인전 ‘Thanking You - Ohnim Solo Exhibition’이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화가 송민호의 첫 개인전으로 ‘내가그린기린그림1’(Giraffe In My Eyes 1)을 비롯해 20여 점의 작품이 걸렸다.

특히 송민호는 부친상 후 아버지에게 보내는 손 편지 역시 함께 걸었다. 송민호는 “잘 가요 아빠”라며 “끝까지 이기적인 우리 아빠. 뭐 그리 급하다고 수화기 너머 짜증 내는 아들 목소리를 마지막으로 그리 가셨는지. 이렇게 다 놓고 가실 거 왜 그리 욕심내셨는지”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돈 좀 달라, 갚아달라, 간 좀 달라 했으면서 왜 와달라, 있어 달라 안 했는데. 바쁜데, 미안하다고 습관처럼 하면서도 그렇게 전화하셨으면서. 정작 나 하나도 안 바빴는데 그날은 뭐 그리 급하셨는지”라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송민호는 “매달 1000만원 내는 병원비가 아깝다고 생각하셨나. 그래서 빨리 가셨나. 어차피 10년째 내가 가장 노릇 하지 않았나. 아빠, 하나도 안 아까운데 그냥 아빠랑 얘기 조금 더 하고 싶다”라며 “자책 한 개도 안 하고 다 아빠 탓할래. 나 무너지면 안 되니까, 내가 다 지킬 거니까, 아빠 잘 가요. 이제서야 많이 보고 싶다”라고 그리움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안겼다.

앞서 지난 21일 송민호의 부친상이 전해졌다. 송민호는 지난 3월에도 한 방송에 출연해 “아버지가 지금 편찮으시다. 원래도 간이 안 좋으신데 관리를 제대로 못 하셔서 많이 안 좋아졌다”라고 토로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458,000
    • -3.74%
    • 이더리움
    • 4,237,000
    • -6.18%
    • 비트코인 캐시
    • 462,100
    • -6.21%
    • 리플
    • 604
    • -5.18%
    • 솔라나
    • 191,700
    • -0.62%
    • 에이다
    • 497
    • -8.3%
    • 이오스
    • 684
    • -7.57%
    • 트론
    • 182
    • -0.55%
    • 스텔라루멘
    • 120
    • -6.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100
    • -8.66%
    • 체인링크
    • 17,540
    • -6.35%
    • 샌드박스
    • 400
    • -4.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