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밴드 보컬 父, 억대 사기 혐의로 징역형…재판부 "죄질 불량" 법정 구속

입력 2022-12-16 22: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유명 밴드 보컬의 부친이 사기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1단독 김유랑 판사는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건설 시행사 대표이사 A씨에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또한 A씨와 범행을 공모한 시행사 이사 B씨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이들은 지난 2017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 신축사업을 추진하다 자금난을 겪자 피해 회사에 접근해 분양대행권과 사업대행권 등을 줄 것처럼 속여 9억원을 뜯어낸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A씨가 범행을 인정하지 않고 변명하며 오히려 피해자에게 책임을 미루고 있는 점, 이행 가능성이 없는 계약체결을 빌미로 9억원을 편취하는 등 범행에 이르게 된 경위를 볼 때 죄질이 상당히 불량하다”라며 지적했다.

이어 “사건 범행일로부터 약 5년이 넘은 지난 13일에야 비로소 피해 회사에 편취 금액의 절반을 형사 공탁한 점, 피해자 역시 엄벌을 요구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이 몰랐던 '미쉐린 별점'의 그늘(?) [이슈크래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747,000
    • -3.03%
    • 이더리움
    • 3,283,000
    • -5.63%
    • 비트코인 캐시
    • 425,900
    • -6.15%
    • 리플
    • 782
    • -6.12%
    • 솔라나
    • 195,100
    • -5.75%
    • 에이다
    • 469
    • -7.68%
    • 이오스
    • 643
    • -6.95%
    • 트론
    • 206
    • -0.96%
    • 스텔라루멘
    • 125
    • -6.0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50
    • -5.19%
    • 체인링크
    • 14,810
    • -7.9%
    • 샌드박스
    • 334
    • -8.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