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당원 100%’ 룰 겨냥 “1등 자르고 5등 대학 보내는 순간 자기모순”

입력 2022-12-15 08: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입시제도 바꿔도 결국 대학 갈 사람이 간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14일 “1등 자르고 5등 대학 보내려고 하는 순간 그게 자기모순”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국민의힘이 차기 당 대표 선거 경선 방식을 현행 ‘당원 70%, 국민 30%’ 경선 방식을 당원 투표 비율 100%로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되면서 이를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전 대표는 14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상식선에서는 어떻게 입시제도를 바꿔대도 결국은 대학 갈 사람이 간다”며 “그런데 정말 상식의 범위를 넘어서 입시제도를 바꾸면 문과생이 이공계 논문 쓰고 의대가고 그러면서 혼란스러워진다. 그거 잡으면서 시작했잖아요?”라고 말했다.

전당대회 시기가 ‘2말3초(2월 말~3월 초)’로 윤곽이 드러나면서 당은 현행 경선 방식을 변경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당원 90%, 국민 10%’, ‘당원 100%’ 등 당원 투표율을 대폭 높이겠다는 게 주요 골자다. 당 안팎에서는 이를 두고 유승민 전 의원과 같은 반윤(반윤석열)계 후보가 당선될 확률을 낮추겠다는 게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당권주자들의 목소리도 상반된다. 유 전 의원을 포함해 안철수 의원,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 위원회 부위원장 등 대중 인지도가 높은 후보들은 민심을 충분히 방영하는 현 경선룰을 유지하자고 주장한다.

한편, 김기현·권성동·조경태 의원 등 여론조사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지지율을 보이는 후보들은 “당의 주인은 당원”이라고 주장하며 당원의 의사가 반영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700,000
    • -1.25%
    • 이더리움
    • 4,251,000
    • -3.63%
    • 비트코인 캐시
    • 467,900
    • +2.36%
    • 리플
    • 611
    • +0.99%
    • 솔라나
    • 192,200
    • +5.2%
    • 에이다
    • 503
    • +2.44%
    • 이오스
    • 691
    • +0.73%
    • 트론
    • 182
    • +0.55%
    • 스텔라루멘
    • 124
    • +5.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650
    • +0.5%
    • 체인링크
    • 17,580
    • +1.8%
    • 샌드박스
    • 406
    • +4.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