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호 “후크엔터 권진영 대표, 나영석 PD와 끈끈한 사이…이승기 많이 괴로워해”

입력 2022-11-28 10: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후크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후크엔터테인먼트)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가 소속사와 음원 수익 정산 문제로 갈등 중인 가수 겸 배우 이승기의 현 상황을 언급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에는 ‘이승기가 사면초가에 몰린 이유… 대표의 소름 돋는 행동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앞서 이승기는 데뷔 후 18년 동안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음원 수익을 한 푼도 정산받지 못했다며 정산 내역과 미정산금 지급을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이진호는 이와 관련해 “이승기가 불리한 대우를 받았다는 게 증명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런데 아무도 이승기를 위해 목소리를 내주는 사람이 없다. 소속사에서 나와 싸움을 하는 경우엔 통상적으로 자기를 보호할 수 있는 우산을 만든다. 그런데 이승기는 매니저 단 한 명과 후크에서 나온 상황이다. 매니저와 홀로 이 모든 걸 감당하고 있다. 심적으로나 외형적으로나 결코 쉬운 상황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진호는 “권진영 대표는 업계에서 굉장히 유명한 분”이라며 “권 대표의 힘이 단순히 가요계뿐 아니라 방송가에도 미치고 있다. 일각에서는 방송사에서 권 대표의 눈치를 본다는 말도 나온다. 이서진, 윤여정, 이선희 이분들이 예능 활동도 적극적으로 하신다. 그래서 방송사에서 힘이 상당하다. 특히 나영석 PD와 사이가 끈끈하다고 관계자들이 입을 모으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권 대표는) 확인된 자산만 수백억 원대”라며 “청담동에만 후크 빌딩 3채, 거의 100억 원대 자산인 한남동 빌라, 여기에 추가로 (자산이) 더 있다. 결과적으로 따져보면 거의 1000억 원대에 달할 정도의 재산을 가진 분”이라고 말했다.

이진호는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이 대한민국 최고의 법무법인으로 꼽히는 김앤장, 광장 측과 만났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이 사실만으로도 ‘대한민국 최고의 법무법인을 선임해서 대응하겠다’는 권 대표의 강력한 의지를 읽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물론 이승기도 법무법인 태평양을 선임해서 대응에 나서고 있다”며 “단순히 화해로 끝날 단계는 아니다. 이승기 입장에서는 최소 1, 2년 이상을 내다보고 지루한 공방전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이승기에게는 결코 쉬운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발단은 이승기의 문제 제기였지만, 본인도 18년 동안 키워준 가족 같은 인물들과 척지는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괴로워한다더라”며 “이승기는 지금 영화 촬영 중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승기는 굉장히 괴로워하고 초조해하고, 힘들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권 대표의 폭언이 담긴 녹취가 공개되는 등 논란이 확산하자,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25일 공식 입장을 내고 “이승기와 2021년 전속계약을 다시 체결하는 과정에서 금전적 채무 관계를 정산하고 확인하는 합의서를 작성했다”며 “이승기에게 단 한 번도 음원 정산을 해주지 않았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시청역 사고, 급발진 가능성은 0에 가까워…브레이크 밟는 모습 영상에 나와"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당분간 상승 동력 없다"…비트코인, 6만2000달러서 제자리걸음 [Bit코인]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2 13:2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654,000
    • -0.26%
    • 이더리움
    • 4,859,000
    • -0.84%
    • 비트코인 캐시
    • 549,500
    • -0.45%
    • 리플
    • 673
    • +0.3%
    • 솔라나
    • 210,200
    • +1.4%
    • 에이다
    • 574
    • +2.14%
    • 이오스
    • 823
    • +0.73%
    • 트론
    • 180
    • +2.27%
    • 스텔라루멘
    • 131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850
    • -1.02%
    • 체인링크
    • 20,390
    • +1.44%
    • 샌드박스
    • 465
    • -1.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