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안전운임제 일몰제 3년 연장 추진, 대화에 적극 임할 것"

입력 2022-11-24 09:57 수정 2022-11-24 10: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물류 방해 행위들은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조치"

▲한덕수 국무총리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24일 화물연대의 무기한 집단운송거부와 관련해 "정부는 고심 끝에 안전운임제 일몰제 3년 연장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앞으로도 대화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덕수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1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화물연대도 엄중한 경제 여건 등을 감안해 대승적으로 판단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물류를 방해하는 행위들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조치할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며 "국회 차원에서도 이번 사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법안심의 등 조속히 논의에 나서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국토부·산업부·해수부 등 관계부처는 최상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가용자원을 총동원하는 등 물류 차질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정부는 특단의 안전대책 마련을 위해 국가재난안전관리체계 전반을 개편하고 있다"며 "이번 이태원 참사로 인한 희생이 헛되지 않고, 국민께서 신뢰하실 수 있는 대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고위기 청소년 지원 강화 방안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체계 개선대책 △겨울철 민생안정 대책 △2022년 경쟁제한적 규제 개선방안을 논의한다.

한 총리는 "아직 우리 주변에는 스스로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는 청소년과 위기가구 등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이 적지 않다"며 "정부가 선제적으로 이분들을 찾아서 지원하는 체계를 갖춰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청소년기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는 절대 없어야 한다"며 "여가부 등 관계부처는 합심해서 미래세대가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다 큰 틀에서 논의하는 복지사각지대 지원체계 개선방안이 현장에서 제대로 안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관계부처 간에 역할을 명확히 분담해 혼선이 없도록 해주시고 지자체와도 긴밀하게 협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015,000
    • -3.41%
    • 이더리움
    • 4,238,000
    • -5.15%
    • 비트코인 캐시
    • 462,400
    • -5.54%
    • 리플
    • 604
    • -3.82%
    • 솔라나
    • 191,400
    • -0.16%
    • 에이다
    • 499
    • -7.25%
    • 이오스
    • 684
    • -6.81%
    • 트론
    • 181
    • +0%
    • 스텔라루멘
    • 120
    • -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450
    • -6.57%
    • 체인링크
    • 17,510
    • -6.06%
    • 샌드박스
    • 399
    • -3.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