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美 주식 애프터마켓 거래시간 연장효과…애플 거래금액 967% 증가

입력 2022-11-21 09: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B증)
(KB증)

KB증권은 미국주식 애프터마켓 거래시간 연장 후 거래계좌수가 연장 전 20거래일과 비교해 2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거래시간 연장 전 대비 거래금액은 애플이 967%, 테슬라는 223% 급증했다.

애프터마켓은 미국 정규 시장 종료 후 시간외거래가 가능한 시장이다. KB증권은 지난달 17일부터 애프터마켓 거래 가능 시간을 기존 1시간(한국시간기준 오전 6시~7시)에서 4시간(한국시간 기준 오전 6시~10시)으로 변경했다.

거래계좌 수로 보면 애프터마켓 거래시간 연장 후 20거래일(지난달 17일~ 11일) 동안의 애프터마켓 거래계좌수는 연장 전 20거래일(9월 19일~10월 14일) 대비 282% 급증했다. 거래금액은 애프터마켓 거래시간 연장으로 430% 증가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KB증권 관계자는 “최근 불안정한 시장환경에서 고객들이 아침 출근시간대에 미국 정규시장 종료 후 이뤄지는 주요 기업의 실적발표 및 공시사항, 기타 뉴스 등에 바로 대처하고자 하는 니즈를 애프터마켓 거래시간 연장으로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개별종목 거래를 분석해보면 애프터마켓 거래시간 연장 후 실적발표가 있었던 애플과 테슬라의 거래금액이 애프터마켓 거래시간 연장 전 대비 각각 967%, 223% 급증했다.

애프터마켓 거래시간 연장 후 실적을 발표한 메타 플랫폼스(연장 후 20거래일 거래금액 기준 9위), 넷플릭스(연장 후 20거래일 거래금액 기준 11위), 아마존닷컴(연장 후 20거래일 거래금액 기준 12위) 등 빅테크 종목의 거래대금 기준 순위가 연장 전 20위권 밖에서 연장 후 10위권 내로 이름을 올렸다.

이홍구 KB증권 WM영업총괄본부장은 “애프터마켓 거래시간 연장을 통해 고객의 매매 접근성이 크게 증대한 것을 확인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 편리성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149,000
    • -3.47%
    • 이더리움
    • 4,671,000
    • -3.51%
    • 비트코인 캐시
    • 528,500
    • -2.67%
    • 리플
    • 673
    • -1.75%
    • 솔라나
    • 202,400
    • -4.03%
    • 에이다
    • 574
    • -1.54%
    • 이오스
    • 803
    • -1.83%
    • 트론
    • 182
    • +1.11%
    • 스텔라루멘
    • 129
    • -2.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50
    • -3.58%
    • 체인링크
    • 20,100
    • -1.9%
    • 샌드박스
    • 454
    • -2.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