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암표 기승에 속앓이…"속상함 기쁨 되게 고민하며 준비"

▲(출처=임영웅 공식 인스타그램)

가수 임영웅이 암표에 대한 속상함을 드러냈다.

19일 임영웅은 유튜브 라이브 팬미팅을 마친 뒤 팬카페 ‘영웅시대’를 통해 “가족 여러분, 오늘도 소통할 수 있어 행복했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임영웅은 “늘 저보다 더 저를 걱정해 주시는 우리 영웅시대 가족 여러분 콘서트 티켓을 못 구해 상심도 크신데 또 기승하는 암표에 저도 마음이 아리다”라며 “이런 속상함을 기쁨으로 바꿔드릴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과 함께 고민하며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임영웅은 오는 12일 부산과 서울에서 앙코르 콘서트 개최를 앞두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티켓 예매를 진행했고 오픈과 동시에 초고속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하지만 뜨거운 인기만큼 기존의 가격보다 몇 배 높은 가격으로 되파는 암표도 성행해 몸살을 알았다. 최대 15만원짜리 티켓이 60만원에 거래되고 있지만 법적 제재도 불가한 상황. 이에 임영웅 측은 지난 10월 부정 예매, 부정 거래 등 티켓에 대해 강제 취소하는 등 강력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임영웅은 “제가 앞으로 더 큰 우주가 되어보도록 하겠다. 제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가족 여러분들의 행복”이라며 “너무 걱정하시거나 속상해 마시고 한 걸음 한 걸음 서로 함께여서 늘 든든하다 생각하시고, 건강할 수 있도록, 또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언젠간 영웅시대 모두를 만나는 그날까지 항상 건행하셔야 한다. 사랑한다”라고 팬들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한편 임영웅은 지난 15일 신곡 ‘Polaroid’(폴라로이드)와 첫 자작곡 ‘런던보이’(London Boy)를 발매하고 활동 중이다. 오는 12월 2~4일에는 부산에서, 10일~11일은 서울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