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스포티지 세계 시장서 존재감↑…독일 전문지 평가서 포드 동급모델 제쳐

입력 2022-11-13 11:33 수정 2022-11-1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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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모델. (사진제공=기아)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모델. (사진제공=기아)

기아의 스포티지가 세계 시장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달 세계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데 이어 자동차 본고장 독일에서는 스포티지 하이브리드(HEV)가 포드의 동급 SUV를 압도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8.6% 증가한 23만8660대를 판매했다. 그중에서도 스포티지가 4만4475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다음으로 셀토(2만6918대), 쏘렌토(1만8130대)가 뒤를 이었다.

이런 가운데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MS)는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와 포드의 쿠가 하이브리드를 비교 평가한 결과 스포티지에 더 높은 점수를 줬다. AMS는 스포티지엔 900점 만점에 625점을, 쿠가에는 561점을 매겼다.

AMS는 아우토 빌트, 아우토 차이퉁과 함께 독일 3대 자동차 전문지로 알려져 있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독일에서만 판매 1만5000대를 기록한 스포티지는 기아 모델 중 유럽 수출형인 씨드에 이어 독일에서 두 번째로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쿠가는 10월까지 2만5800여 대가 팔려 독일 시장에서 비(非)유럽계 브랜드 차종 중 판매량 1위다.

스포티지는 차체·안전·컴포트·파워트레인·주행성능·환경성·비용 등 7개 분야 가운데 6개 분야에서 모두 쿠가를 앞섰다.

AMS가 주안점을 둔 주행 성능 평가에서는 스포티지가 추진력, 핸들링 및 운전의 재미, 조종성, 회전 반경 등 7개 세부평가 항목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아 100점 만점에 59점으로 쿠가(44점)를 제쳤다. 승차감을 좌우하는 서스펜션(현가장치), 주행 성능과 직접 관련된 파워트레인 등에서도 더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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