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3분기 외형 성장…‘세노바메이트’ 美 누적 연매출 1194억

입력 2022-11-1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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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이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활약에 힘입어 외형 성장에 성공했다.

SK바이오팜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매출 888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71% 늘었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92억 원으로 407억 원 축소됐다.

주요 제품의 미국 내 지속적인 성장과 라틴아메리카, 유럽 등 신규 시장 진출 및 확대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세노바메이트는 미국에서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한 474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 미국 누적 매출은 1194억 원을 기록했으며, 유럽에서도 출시를 확대하면서 글로벌 매출 목표 1850억 원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환자에게 처방된 총 처방 수(TRx)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3분기에는 전 분기 대비 12% 늘어난 약 4만5000건을 기록했으며, 8월부터 월간 처방 수 1만5000건을 돌파했다. 이는 경쟁 제품들의 미국 출시 29개월 차 처방 수 평균의 약 1.8배 수준이다.

SK바이오팜은 미국 내 엑스코프리의 영업력 강화를 주된 목표로 삼고 의료 전문가와 환자 대상마케팅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대면 영업 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미국 현지 영업·마케팅 조직 재정비를 통해 영업 효율화를 극대화, 관련 지표들이 모두 개선됐다. 세노바메이트의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4분기에는 미국 뇌전증학회(AES)에 대규모 부스로 참가한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 외에 카리스바메이트를 비롯해 차세대 뇌전증 신약 SKL24741과 조현병 신약 SKL20540, 표적 항암 신약 SKL27969 등 파이프라인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또한 뇌 질환의 예방·진단·치료 전주기를 아우르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유망 제약·바이오 기업들과의 협업도 확장 중이다. 최근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바이오오케스트라와 miRNA를 표적으로 삼는 새로운 접근법의 신약후보 물질 발굴에 나섰으며, 유빅스테라퓨틱스와 표적 단백질 분해(TPD) 기술 기반의 차세대 항암 신약 연구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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