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선 수습·후 책임은 국민 공분에 불 지를 행위”

입력 2022-11-04 12: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이태원 참사에 관해 여권 일각에서 ‘선 수습·후 책임’을 주장한 것에 대해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적 공분에 불을 지르는 어리석은 판단”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홍 시장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태원 참사에 대한 형사책임의 본질은 부작위에 의한 직무 유기죄가 중점이 될 것”이라며 “질서유지 책임이 있는 자치단체, 경찰이 그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최자가 없는 행사 운운은 질서유지 최종 책임이 경찰과 자치단체에 있다는 것을 망각한 어처구니없는 주장”이라고 일갈했다.

홍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비난의 대상이 된 인사를 조속히 정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강을 건널 때 말을 바꾸지 않는다는 건 패장에게는 해당하지 않는다”라며 “야당과 국민들의 비난 대상이 된 인사들은 조속히 정리해야 국회 대책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벌써 야당은 국정조사를 들고 나왔다”라며 “정조사는 늘 정치공방으로 끝나고 진상을 밝히는데 부족하지만 정권을 공격하는 수단으로는 야당 최상의 무기”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솔직하게 인정할 것은 인정하라”며 “초기에 머뭇거리지 말고 담대하게 잘 대처하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필카부터 네 컷까지…'디토 감성' 추구하는 '포토프레스 세대'[Z탐사대]
  • 신생아 특례대출 기준 완화…9억 원 이하 분양 단지 '눈길'
  • 네이버웹툰, 나스닥 첫날 9.52% 급등…김준구 “아시아 디즈니 목표, 절반 이상 지나”
  • 사잇돌대출 공급액 ‘반토막’…중·저신용자 외면하는 은행
  • ‘예측 불가능’한 트럼프에…'패스트 머니' 투자자 열광
  • 임영웅, 레전드 예능 '삼시세끼' 출격…"7월 중 촬영 예정"
  • '손웅정 사건' 협상 녹취록 공개…"20억 불러요, 최소 5억!"
  • 롯데손보, 새 주인은 외국계?…국내 금융지주 불참
  • 오늘의 상승종목

  • 06.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655,000
    • -0.08%
    • 이더리움
    • 4,760,000
    • -0.85%
    • 비트코인 캐시
    • 536,000
    • -1.92%
    • 리플
    • 667
    • -0.45%
    • 솔라나
    • 199,900
    • +0.25%
    • 에이다
    • 549
    • +0.18%
    • 이오스
    • 807
    • -3.12%
    • 트론
    • 176
    • +1.15%
    • 스텔라루멘
    • 129
    • -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50
    • -1.97%
    • 체인링크
    • 19,180
    • -5.14%
    • 샌드박스
    • 465
    • -3.33%
* 24시간 변동률 기준